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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절대 평가와 상대 평가
    작성일 2017-05-30 17:05:27
    첨부파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거 전 공약으로 내세운 수능 절대평가 도입과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 적용 여부에 따른 현재 중 3학생들의 고교 선택에 대한 유불리를 논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가 방식이 바뀌면 당연히 학교, 학생에 따라 명문대 진학에 다소간의 유불리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대학입시에서 절대평가나 성취 평가제 도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각해봅니다.

     

     지난 530일자 신문 기사에 의하면 교육부 대학 구조 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00대학(경북 경산시)00대학(강원 동해시)이 결국 퇴출 수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대학구조개혁평가는 교육부가 각 대학을 교육여건, 학사관리, 교육과정, 교육성과, 특성화 등의 지표를 토대로 고등 교육 기관으로서 갖추어야할 요소들을 주어진 평가 기준에 따라 절대 평가(A,B,C,D,E)하는 것입니다.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 역시 5단계 절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절대 평가는 점수별 석차가 주어지지 않으며 등급별 인원을 사전에 정하지 않는 평가 방식입니다. 절대평가 방식의 시험으로는 운전면허 시험이나 영어능력검정시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 2017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으로 지역균형선발전형 735, 일반전형 1,672, 그리고 정시모집으로 일반전형 963, 전체 3,370(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인원 182명 제외)을 선발하였습니다. 수시 17,977명 지원자 중에서 13.4%만이 합격하였고, 정시 3,967명 지원자 중에서 24.3%만이 합격하였습니다. 지원 학생들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선발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상대 석차에 따라 선발 예정 인원만큼만 합격시킨 것입니다.

     

     대학 입시는 선발 인원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어떤 평가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상대 평가 방식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새로운 입시에서 수능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학교 내신 성적 평가를 성취 평가제로 전환하여 적용하더라도 지원자수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경우에는 부득이 다른 평가 요소를 적용하여 상대 평가를 실시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또 다른 방식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절대 평가 도입 여부가 대입 준비생들에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겠지만, 입시의 본질상 평가 방식이 절대 평가이든 상대 평가이든 경쟁은 불가피하게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평가 방식이 바뀌더라도 우수 학생에게 요구되는 탁월한 학업 역량’, ‘적극적인 학업 의지와 태도그리고 기본적인 소양과 개인적인 특성을 측정, 평가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재 여부는 앞으로도 자녀들이 얼마나 우수한 학교에서 공부했고, 또 얼마나 개인적으로 노력했는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입시 제도가 바뀌더라도 열심히 노력하여 성과를 내는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진학의 유불리는 그런 관점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명문대학에서는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학교 특성별로 우수 학생을 찾아내어 선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다음은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미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의 학부모, 학생들에게 명문대 진학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명문대를 넘어서서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자녀에게 가장 유리한 경쟁의 장이 될 것인지를 학부모님들이 보다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절대 평가나 상대 평가 여부와는 관계없이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선의의 경쟁은 불가피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절대 평가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노력 없이 누구나 명문대나 유망학과에 진학할 수는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1등은 될 수 없겠지만, 보다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분야는 자유롭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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