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교육컨설팅

고객센터

컨설팅부문교육청인증
고객센터 공감

고객센터

공감

교육 100년의 철학으로 교육컨설팅을 이끌어 온 김영일교육컨설팅입니다.

  • 공통 상세 보기
    제목 학원과 과외 학습에 대하여
    등록일 2019-02-07 15:02:51
    첨부파일

     아이를 기를 때 학원에 보내는 것이 좋을 까요? 아니면 언론에서 자주 대하게 되는 자기주도학습(自己主導學習)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자녀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 학원이나 과외는 시키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과거 우리 학부모님 세대에서는 학원에 다니거나 아니면 과외를 받아 공부했던 경우가 흔치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학부모님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자녀를 적게 낳다 보니 자녀들에 대한 사교육 지원 여력이나 조건이 과거보다 나아진 것 같습니다. 때문에 현재 중소도시 이상에서 살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아마도 어려서부터 학원에 다녔거나, 아니면 과외 학습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부모님께서는 과거 자신들이 공부했던 경험에 비추어 학원 수강이나 과외 보충 학습보다는 자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더 강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아마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교육관이 달라서 아이 교육 문제로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첫 아이를 기를 때,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교과 학습을 가르치는 학원에는 보내지 않고 다른 집 아이들처럼 태권도나 음악 학원에 보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당연히 제 고집으로, 제가 어렸을 때 공부했던 경험만을 바탕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던 것이었지요. 특히나 제가 입시 전문가라고 하니 아이 엄마도 저와 의견이 달랐지만 더이상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큰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 첫 중간고사 성적을 받아왔을 때 발생했습니다. 아이 성적이 제가 기대했던 수준에서 한 참이나 멀어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에게 한 참 동안 혼이 난 아이가 했던 이야기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이가 말하기를 자기도 학원에 가서 공부하면 안 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말로는 자기네 반에서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가 40명 중 자기를 포함하여 3명 정도라는 라는 것이었습니다.


     겨우 8-13세 초등학교 아이가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자기주도학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는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타율적인 학습(자기주도학습의 반대)이라고 하더라도 학원 선생님의 보충 강의와 지도를 받으며 공부한 학생과 혼자서 공부한 학생(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간의 학습량이나 성취도 면에서는 절대적인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 학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는 제가 그저 이론과 이상만을 고집하여 아이에게 좌절감을 갖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자기주도학습보다는 학원이나 과외를 시켜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와는 달라진 교육 환경도 고려해야 하고, 발달 수준에 따른 아이들의 성숙도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것입니다. 우리 학부모님들 세대가 공부했던 환경과는 너무나 달라진 환경을 감안하여 학부모님들의 생각을 너무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학원이나 과외도 학생에 따라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습 환경과 아이의 발달 수준 그리고 선생님과의 호흡이 잘 맞아야 소기의 성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학원이나 과외 수업을 고려할 때, 아이와 맞는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의 여부를 꼭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기주도 학습은 일정 수준의 기초가 다져지고 학년이 높아질 수록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d-

appicon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