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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공부의 기본과 미.인.대.칭
    등록일 2019-02-08 0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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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 설명회 건으로 전국의 많은 학교들을 방문하게 됩니다. 학생들 대상이거나 아니면 학부모님 대상 입시 설명회가 학교에서 열리곤 하지요. 학교에 진학 담당 선생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전문 강사를 부르는 이유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학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지라 귀담아 듣지 않는 다는 단점 때문에 외부 강사를 초청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 입시 업무를 시작한 지가 어느새 30년 가까이 되다 보니 그동안 많은 학교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학교 방문 경험과 관찰을 통해 과거 어느 순간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설명회 때문에 방문하게 된 학교가 명문고인지, 아니면 비명문고 인지는 방문 학교 학생들의 다음 3가지 태도를 보면 금방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학교에서는 거의 예외 없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첫째, 명문고 학생들은 인사를 정말 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인사를 잘하고, 참으로 친절하게 행동합니다. 이런 학생들은 담당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교무실이나 진학실이 어디에 있는 지를 물어보거나 설명회장으로 이동할 때 우연한 만남으로 친절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보통은 강당에서 1개 학년, 아니면 2개 학년 학생들을 모아 놓고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는 데, 이 강의 시간에 명문고 학생들은 강사의 말에 집중하여 거의 떠들지 않습니다. 반면, 비명문고 학생들은 10분을 넘지 못하고 웅성거리거나, 자거나, 친구와 장난치는 학생들이 서서히 증가하곤 합니다 명문고 학생들은 이처럼 집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명문고에 다니는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 참으로 밝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짜증이 섞이거나, 귀찮아 하거나,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비명문고 학생들과는 참으로 대조적인 얼굴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문고 학생들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오래 전에 경기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 설명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 학교 교장 선생님과 친분이 있었던 관계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교장 선생님께서는 초창기 〇〇고등학교에 취임하셔서 이후 그 학교를 국내 최고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로 만드시는 데 크게 기여하셨는데, 〇〇학교에서 정년 퇴임하신 후 제가 방문한 학교의 초빙 교장으로 근무하고 계셨습니다. 입시 설명회를 마친 후 그 교장 선생님께 작별 인사차 교장실에 들렀더니 교장 선생님께서 선물 하나를 주셨습니다. 작년 졸업생들에게 주었던 선물 중에서 남아 있었던 것이라고 하시면서 주셨는데, 받고 보니 작고 하얀 랜턴(lantern)이었습니다. 졸업 후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면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큰 인물이 되라는 뜻으로 졸업생들에게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랜턴 손잡이에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교장 선생님에게 그 글자가 무슨 뜻인지를 물어 보았더니,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꼭 필요한 4가지 태도를 갖춘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쓴 글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 짓는 사람, 사 잘하는 사람, (communication)를 잘하는 사람, 그리고 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회사에 돌아와서 그동안 제가 겪었던 명문고 학생들의 태도와 교장 선생님께서 졸업생들에게 당부한 말씀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미소 짓는 사람은 밝은 얼굴과 짝을 이루고, 인사 잘하는 사람은 서로 같았습니다. 아마도 교장 선생님께서는 보통 수준의 학교에서의 경험과 명문고로 육성, 경영하셨던 경험 그리고 살아오시면서 깨달은 교훈을 전하고자 ...이라는 단어를 졸업생들에게 강조하셨을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그러면서 제가 겪은 명문고 학생들의 태도와 교장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태도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태도를 갖춘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에게 기쁨, 즐거움, 긍정적인 인상을 주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우리 자녀가 잘 웃고, 인사도 잘하고, 학교 수업에서 선생님의 강의에 집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소통할 수 있고, 상대방의 좋은 점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그 상대방은 분명히 기쁜 마음으로 우리 자녀를 괜찮은, 훌륭한 사람으로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명문고 학생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공부도 기본이 서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자녀들이 공부에 임하는 기본 태도가 확립되어 있는 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아가 미래 우리 자녀들이 교육을 잘 받은 사람, 괜찮은 사람,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 함께 있고 싶은 사람, 도움을 주는 사람, 행복을 만들고 전파하는 사람.’ 등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미소(微笑: 작을 미, 웃음 소), 인사(人事: 사람 인, 일 사), 대화(對話: 대할 대, 말씀 화),

    칭찬(稱讚: 칭찬할 칭, 기릴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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