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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수시특집] 학생부 자소서 합불사례와 입결로 살펴본 2018 단국대 가는 길
      • 2017-08-08 10:08:32 인쇄

    내신 뒤집은 합격케이스에 등록자 내신등급 ‘알짜 정보’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단국대는 올해 상위권대학 최고수준의 입결공개로 돋보였다. 학종 교과 논술 등 모든 전형별 모집단위별로 최종등록자(100%)의 내신평균에 내신최고와 내신최저, 논술의 경우 논술성적평균에 성적최고 성적최저까지 모두 공개했다. 전형별 모집단위별 충원율에 예비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최종후보순위도 공개했다. 사교육컨설팅이 전혀 필요치 않은 수요자 마인드의 섬세한 정보공개 행보다. 특히 교과내신이 절대적인 교과전형,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아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논술전형의 입결은 눈에 확 들어오는 알짜 정보다. 논술의 경우 논술60%+교과40%로 교과반영이 있긴 하지만, 교과 실질반영률이 크게 낮아 학종과 교과전형 대비 내신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는 전형설계부터 수요자 친화적 마인드를 선보였다. 수시는 학생부위주전형에 무게를 실은 가운데 특히 학종과 논술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수험생들의 최대 관심대학으로 급부상했다. 학종은 굳이 면접을 실시하지 않아도 충분히 우수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면모다. 필요에 의해 일부 수험생에겐 ‘실사’를 나감으로써 공정성 시비에서도 벗어난다.


    단국대의 학종전형인 창업인재전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할 전형이다. 2014년부터 4년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단국대는 2015학년부터 학종으로 창업인재를 운영하고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무역학과와 경영학부, 자연계열의 경우 전자전기공학부와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올해 자연계열의 응용컴퓨터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기계공학과까지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총 20명 모집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사진은 단국대의 SW디자인융합센터 내부. 단국대는 디자인싱킹 개념의 수업방식을 점차 확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 대표학종, DKU인재전형 합불사례> 
    단국대 대표학종인 DKU인재전형 2017학년 최종등록자(100%)의 입결분석 결과, 내신평균은 대부분 2~3등급대였고, 1등급대의 내신최고도 있지만 5등급대의 내신최저 모집단위도 있다. 다만 내신최저의 경우, 추가모집이 대거 발생하는 등의 돌발상황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 살펴야 한다.

    DKU인재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으며 면접도 실시하지 않는 서류100% 전형이다. 교사 입장에선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외에 수상경력 진로희망사항 자격증및인증취득상황 창의적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및종합의견 등 전반적으로 학생의 특성이 잘 나타날 수 있게 기재해야 하는 셈이다. 수험생 입장에선 학생부에 드러나지 않은 자신의 경쟁력을 자소서를 통해 피력할 필요가 있다. 단국대 김실 입학팀장이 지난해 입결과 서류평가 긍부정사례를 짚어가며 수험생 이해를 도왔다. 김 팀장은 DKU인재의 평가요소부터 강조했다. “DKU인재의 평가는 인성 학업역량 창의성의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인성은 성실성 공동체의식 리더십 등, 학업역량은 자기주도적학습능력 전공적합성 등, 창의성은 독창성 문제해결능력 등을 살피게 된다”고 설명했다. 

    - 내신 뒤집은 합격사례 
    우선 내신을 뒤집은 합격케이스가 제시됐다. 도시계획부동산학부(모집15명/지원88명) A지원자는 내신은 4.46등급으로 지원자 88명 중 62등이었지만 서류평가가 1등에 오른 사례다. 김 팀장은 “학급활동을 통해 책임감 리더십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우수하게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경제관련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토론과 논술문작성 등 진로에 대한 의지와 탐색과정이 뚜렷하며, 진로관련 심화된 독서활동과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대회 수상 등에서 창의성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건축공학과(7명/145명) B지원자 역시 내신은 4.11등급으로 지원자 145명 중 108등이었지만, 서류평가가 6등에 올랐다. 김 팀장은 “공동체의식 매우 우수하고 팀 단위 활동 참여내용이 우수했다. 지원전공과 관련한 비교과활동 참여가 우수했고, 내신은 좋지 않으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떨어졌던 성적을 상승시키는 노력이 우수했다. 지원전공 관련 독서활동도 우수했고, 교사로부터 새로운 행동을 좋아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산출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활아이디어 및 발명경진대회 등에 참여해 과학적 지식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창의적 아이디어 산출 사례도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한문교육과(6명/51명) C지원자 역시 불리한 내신을 뒤집은 사례다. 내신은 4등급으로 지원자 51명 중 42등이었지만, 서류평가가 7등이었다. 김 팀장은 “봉사활동 시간과 내용면에서 우수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교내에서 규칙준수와 돕기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상황이 학생부에 나타나 성실성과 공동체의식이 우수하게 평가 받았다. 전체적인 학업성취도가 다소 부족했지만, 1학년 때 4등급에서 2학년 때 2등급으로 학업향상을 보이는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이 우수했다. 역사와 논술토론 등에 관심을 가지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전공적합성도 우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본어과(10명/202명) D지원자는 내신이 202명 중 107등에 불과했지만, 서류평가 결과는 1등이었다. “1학년 때부터 일본어 통역가라는 목표를 세우고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 걸쳐 꾸준히 준비한 점이 학생부 여러 항목에 드러났다. 교과 성적추이가 매우 우수했고, 특히 일본어 교과의 학업성취도가 매우 우수했다. 일본어 경시대회, 어학 관련 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활동참여, RCY 단원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 책임감 성실성 등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식품영양학과(7명/76명) E지원자는 내신은 4.56등급으로 지원자 76명 중 65등이었지만, 서류평가는 3등이었다. “지속적으로 요리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주제 탐구 발표대회, 동아리 보고서 대회 등 교내 경시대회에 성실하게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전공적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영양학 관련 동아리보고서작성 독서활동 등으로 확장, 식품영양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복지학과(7명/489명) F지원자는 내신은 3.33등급으로 지원자 489명 중 45등이었지만, 서류평가는 3등이었다. “내신은 보통 수준이었으나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하고, 고교 3년간 루게릭병에 걸린 장애인 친구의 도우미로 활동한 경험과 25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우미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사라는 희망진로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자소서를 통해 잘 기술했다. 주요 교과의 학업성취도가 우수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뛰어나 학업역량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내 탐구능력대회 창의인재대회 등에 성실히 참여하고 이러한 활동내용을 자소서에 잘 기술함으로써 창의적 역량이 드러났다”는 김 팀장의 설명이다. 



    - 인상 깊은 합격사례
    김 팀장은 불리한 내신을 뒤집은 합격 서류평가 케이스 외에 인상 깊었던 합격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커뮤니케이션학부(15명/451명) A지원자의 경우 내신 2.43등급으로 지원자 451명 중 67등이었지만, 서류평가는 1등이다. 김 팀장은 “지속적인 교내 봉사활동 참여, 인성관련 수상 다수, 멘토활동 지속 참여 등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수상실적 등을 통해 전체적인 학업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우수하고, 전공관련 교과 성취도와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학습태도와 문제해결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내 ‘방송 창작 동아리’에서 총괄 기획부 팀장, 카메라 감독 등 지원전공과 관련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공적합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다양한 교내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며, 아이디어가 풍부해 교내활동에서 창의적 의견을 제시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적극적인 독서활동과 방송창작 및 영화제작 경험을 통해 비판적 시각과 논리적 분석력을 지니고 있음이 우수하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학과(12명/177명) B지원자의 경우 내신은 3.25등급으로 78등에 그쳤지만, 서류평가가 26등에 오른 합격 사례다. 김 팀장은 “교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학급 및 교내 임원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리더십 공동체의식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인 학업능력은 평이한 수준이나 3년 동안 수학관련 교과에서 우수한 성취를 보였고, 소프트웨어 관련 동아리활동 및 자율활동에 참여하는 등 정보계열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지니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능력이 우수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전공적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어진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독창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사례가 나타나 창의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과(5명/62명) C지원자는 내신도 서류도 모두 최상위권에 속한 케이스. 내신 1.50등급으로 지원자 62명 중 1등이었고, 서류평가는 3등이었다. “주요 교과 내신등급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었고, 특히 과학 교과 성적은 3년 동안 1등급을 유지했다. 유전공학자가 꿈이며 과학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비교과활동으로 확장됐다. 교내 융합과학탐구대회나 창의/융합프로젝트 대회, 수학 소논문대회, 전공독서 R&D보고서 발표 대회 참가 경험은 융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문사회 분야에 걸친 폭넓은 독서경험은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으로 우수하게 평가 받았다.” 

    - 내신 좋았지만 불합격사례 
    반면, 뛰어난 내신에도 학생부 기재내용과 자소서 상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불합격사례도 있다. 경영학부(40명/378명) A지원자의 경우 내신은 1.83등급으로 지원자 378명 중 8등에 해당했지만, 불량한 출결상황 등으로 서류평가는 355등에 그쳤다. 김 팀장은 “교과우수상 등 다수 수상, 자기주도학습 관련 수상 등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우수하게 보였지만, 무단지각과 무단결과가 매우 많아 출결상황이 양호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도 부족해 성실성 공동체의식 등 인성영역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창의적으로 판단되는 활동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능동적으로 해결한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불합격한 이유를 설명했다. 

    화학공학과(14명/141명) B지원자 역시 내신은 1.80등급으로 지원자 141명 중 14등에 속했지만, 서류평가는 120등에 그쳤다. “전체적인 학업성취도는 우수하지만, 지원전공 관련 교과의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준이었다”는 김 팀장의 설명이다. “봉사상을 2회 수상했으나, 봉사활동 참여와 내용이 우수하지 않다고 평가됐으며, 공동체의식 리더십 등이 잘 나타나지 않은 데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두드러진 창의적 문제해결 사례가 나타나지 않아 창의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과학교육과(4명/50명) C지원자도 내신은 2.27등급으로 지원자 50명 중 11등에 속했지만, 서류평가는 48등에 그쳤다. 김 팀장은 “학업성취수준은 우수한 편이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추이를 보여 1학년 1등급에서 3등급까지 떨어졌다”며 “학업계획을 수립하고 노력하는 태도가 부족한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과학교사를 희망하고 있으나 출결상황 등이 다소 양호하지 않은 등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성실성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과학탐구실험반 미래과학탐구반 등 지원전공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으나 활동내용을 통해 심화된 탐구활동과 창의성 사례가 두드러지지 않은 점”도 부정적이었다. 

    영어과(8명/103명) D지원자도 내신은 2.60등급으로 지원자 103명 중 9등에 속했지만, 서류평가는 90등에 그쳤다. “희망 진로와 지원 학과와의 연관성이 매우 부족하고, 희망 진로가 매 학년 바뀌었음에도 자소서에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해 자신의 미래 목표에 대한 확신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는 김 팀장의 설명이다.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통한 지적 호기심의 확장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1학년 때 좋았던 내신등급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빠져 성적추이가 긍정적이지 못한 점, 희망 진로가 영어 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내신등급은 3등급 후반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전공적합성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치위생학과(6명/209명) E지원자 역시 내신은 2.47등급으로 지원자 209명 중 4등이나 됐지만, 서류평가는 32등으로 합격권에서 밀려났다. 김 팀장은 “주요 교과 내신등급 우수한 수준이며, 과학 교과 성취도도 3년 내내 2등급에서 2.5등급을 유지해 전공적합성 우수할 뿐만 아니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희망 진로가 치위생사로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있었다. 학급 반장과 동아리회장 등의 역할을 통해 리더십과 공동체의식 등을 함양한 것으로 판단됐다”면서도 “무단결석과 꾸준하지 못한 봉사활동, ‘교우와의 관계에서 노력이 다소 필요하다’는 교사의 종합의견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 성실성 책임감 등이 다소 결여된 것으로 평가됐다. 독서활동이 매우 부족해 창의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대표적인 불합격사례 
    김 팀장은 이외에도 3건의 부정사례를 통해 학종에 대한 수요자 이해를 도왔다. 법학과(23명/231명) A지원자의 경우 내신 3.09등급으로 지원자 231명 중 126등이었고, 서류평가는 205등이었다. “봉사단 동아리 반장으로 활동했으나 봉사활동 참여 내용과 시간은 매우 부족했다. 학업성취의 발전이 보이지 않고 지원전공 관련 교과의 성취도가 미흡한 상태로 유지됐으며 법학과 관련 활동참여도 매우 부족해 전공적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특정 과제나 활동에서 창의적 문제해결사례도 나타나지 않아 창의성에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자전기공학부(19명/202명) B지원자 역시 불리한 내신을 뒤집을 요소를 찾지 못했다. 내신 3.11등급으로 지원자 202명 중 80등, 서류평가 175등의 결과다. “지원전공 관련 수학 과학 교과뿐 아니라 전체적인 학업성취도가 보통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됐으나,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한 수학 과학 교과의 활동내용이 평범한 수준으로 우수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 받지 못했다. 3학년 때 전자회로 관련 자율동아리 활동을 했으나, 3년 동안 방송부 활동에 참여해 UCC제작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관련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전공적합성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1학년과 2학년의 독서활동 참여가 전무하고 3학년 때 독서활동도 매우 부족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사례도 두드러지지 않아 창의성에서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위생학과(6명/209명) C지원자 역시 부정평가를 받은 사례다. 내신 5.76등급으로 지원자 209명 중 203등이었고, 서류평가는 208등이었다. “주요 교과 내신등급이 지원자 중 최하위이었으며, 과학 교과 또한 평균 6등급을 보여 전공적합성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치위생사에게는 생명에 대한 호기심과 문제의식,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능력이 필요하나,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과나 비교과 활동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 치위생학은 환자를 인격체로 존중해야 하므로 윤리적이며 책임감이 투철한 인격을 함양해야 함에도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없었으며, 활동시간도 40여 시간에 불과해 인성함양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단국대 특이학종, 창업인재 합불 사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국대 학종 가운데 하나인 ‘창업인재전형’은 주목할 전형이다. 지난해 선발 모집단위는 인문계열의 경우 무역학과와 경영학부, 자연계열의 경우 전자전기공학부와 소프트웨어학과의 총 4개였다. 올해는 자연계열의 응용컴퓨터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기계공학과까지 규모를 확대한다. 학종평가로, DKU인재와 비슷한 평가역량 및 평가내용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창의성 역량에서 창업관련활동이 추가된 정도다. 2015학년부터 학종선발을 하고 있어 창업인재 역시 지난해 입결과 서류평가 긍부정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창업인재 입결은 무역학과의 경우 경쟁률4대1(2명/8명) 최종등록자 내신평균4.82 내신최고4.27 내신최저5.38이었다. 경영학부의 경우 경쟁률10대1(3명/30명) 내신평균3.43 내신최고3.25 내신최저3.61이었다. 전자전기공학부의 경우 경쟁률7.33대1(3명/22명) 내신평균4.09 내신최고2.82 내신최저5.1이었다. 소프트웨어학과의 경우 경쟁률13대1(2명/26명) 내신평균4.11 내신최고4.01 내신최저4.2였다.

    - 창업인재 합격사례 
    경영학부(3명/30명) A지원자의 경우 내신 3.25등급으로 지원자 30명 가운데 5등이었고, 서류는 2등에 오른 매우 긍정적인 사례다. 김 팀장은 “경제경영 관련 동아리활동 체험과 창의적 아이디어산출 사례가 우수하며, 창업관련 독서활동, 창업에 대한 구상 및 활용계획서 작성 등이 향후 창업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인재로 평가 받았다. 창의인성캠프에 다수 참가했고, 자원봉사센터에서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하는 등 교내외 봉사활동참여와 동아리활동 등에서 성실성 공동체의식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지원전공 관련 진로독서동아리 사회문제토론동아리 경제신문읽기동아리 등 비교과활동 참여도 우수해 전공적합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창업인재 성격상 가장 돋보이는 건 불리한 내신이나 서류평가에도 ‘특별한 다른 경쟁력’에 긍정평가를 받은 사례다. 무역학과(2명/8명) B지원자의 경우 내신은 5.38등급에 지나지 않았고, 서류평가에서도 창업인재 인문계열 합격자 중 최하위의 점수를 받았지만, ‘다른 경쟁력’이 있어 결국 합격했다. “지정교과가 5등급대이며, 학업에서 자기주도학습시간 이외에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하는 활동이 다소 부족해 서류점수는 좋지 않았으나, 학급임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RCY 봉사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봉사참여가 우수했다. 문학과 사회분야의 많은 독서활동, 교사의 긍정적인 평가, 스팀(STEAM) 과학문화체험의 날 융합경연 대회 수상, 과학문제해결대회 수상 등 창의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향후 독창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인재로 평가 받았다”는 김 팀장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학과(2명/26명) C지원자 역시 내신은 4.01등급에 지나지 않았고, 서류평가 역시 창업인재 자연계열 합격자 중 최하위에 그쳤지만 ‘다른 경쟁력’이 있어 합격했다. 김 팀장은 “무단지각에 꾸준한 공동체 봉사활동 참여가 미흡했고 리더십 사례가 두드러지지 않아 인성 평가역량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전공 관련 교과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편이며 발명반 동아리활동에 적극 참여한 것은 물론, 발명반 활동에서의 아이디어 독창성과 활동이 우수해 향후 창업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인재로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 창업인재 불합격사례 
    김 팀장이 창업인재 부정사례로 꼽은 전자전기공학부(3명/22명) A지원자의 경우 전공적합성에 문제가 있었다. 내신 3.81등급으로 지원자 22명 중 4등이나 됐지만, 서류평가는 12등으로 밀렸다. “학급임원 활동에서 공동체의식과 리더십 우수하고 학교계획에 따른 봉사활동뿐 아니라 개인계획에 따른 교내외 봉사활동 참여가 우수했지만, 지원전공보다는 물리치료학에 대해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서에 의류 관련한 창업활동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나 학생부를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인 점 등은 평가대상이 되지 못해 부정적으로 평가 받았다”는 김 팀장의 설명이다.

    창의인재 성격상 창업 잠재력이 없다면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모집단위뿐 아니라 전형의 성격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경영학부(3명/30명) B지원자의 경우 내신 3.81등급으로 지원자 30명 중 12등이었고, 서류는 창업인재 인문계열 불합격자 중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결정적으로 창업 잠재력을 평가 받지 못해 불합격했다. 김 팀장은 “교과성취도가 우수한 수준이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잠재적 능력과 학업에 열의 있는 태도가 우수했으나, 교내활동 참여에서 성실성 리더십 등 두드러진 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인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요리동아리 NIE동아리 등에 참여했으나 지원전공 관련한 심화된 활동으로 평가 받지 못했고, 특히 향후 창업할 수 있는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활동이 부족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창업 잠재력이 있다 해도 지원 모집단위 관련 교과의 성취도가 부족하면 역시 긍정 평가를 받기 어렵다. 소프트웨어학과(2명/26명) C지원자의 경우 서류점수는 창업인재 자연계열 불합격자 중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평가 받았지만, 내신이 5.14등급에 지나지 않아 최종적으로 불합격했다. “프로그래밍 스마트폰앱 관련 교내활동 우수하며 프로그래밍 분야에 관심 및 재능이 우수해 전공적합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서류점수는 좋았으나, 지원전공 관련 교과의 학업성취도가 부족하고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꾸준한 봉사활동 참여 등 공동체의식 발휘 사례도 부족해 불합격했다”는 김 팀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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