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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서울대 정시 일반고 확대.. N수생 비율 증가
      • 2019-01-29 12:01:10 인쇄

     

    정시 배출 305개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9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에서 일반고 출신이 확대됐다. 지난해 515명(59.4%)에서 553명(60.8%)로 확대됐다. 법적으로는 자사고와 더불어 자율고와 분류되지만 성격상 일반고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자공고를 포함한 수치다. 올해 정시에서는 재학생보다 재수 이상의 N수생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수능으로 불릴 만큼 어려웠던 시험인 만큼 반복학습과 수능 응시 경험이 많은 N수생이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서울대 정시모집 선발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일반고 확대.. 자사고 외고 감소세 이어가>


    2019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배출 고교유형을 분석한 결과 일반고(이하 자공고 포함)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에서 일반고 상승세는 2016년 471명(50.8%), 2017년 532명(54.8%), 2018년 515명(59.4%), 2019년 553명(60.8%) 순으로 3년연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가 정시 합격자들의 고교유형을 분석해 발표하기 시작한 2014학년 이래 최다 수치다. 

     

    올해 서울대 정시 합격자는 909명이다. 이 중 정원외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기균Ⅱ) 합격자는 7명이다. 일반고의 경우 553명의 실적은 일반549명, 기균Ⅱ4명이었다. 

     

    일반고 실적은 법적으로는 자사고와 더불어 자율고와 분류되지만 성격상 일반고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자공고를 포함한 수치다. 자공고는 교사 초빙권, 공모교장제 적용, 소폭의 예산지원 등의 차이가 있지만, 지역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고 특히 서울의 경우 예산지원에서 별다른 이익이 없는 데다 취약지역 일반고가 대다수 전환된 탓에 자공고는 통상 일반고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고와 자공고를 분리하고 보면 일반고(자공고 제외)의 상승세는 더 컸다. 일반고는 2018학년 477명(55%)에서 2019학년 511명(56.2%)으로 확대됐고, 자공고는 2018학년 38명(4.4%)에서 2019학년 42명(4.6%)으로 확대됐다. 

     

    영재학교도 상승했다. 2018학년 10명(1.2%) 배출에서 2019학년 18명(2%)으로 상승했다. 올해 인천영재가 원년을 맞이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사고 과고 외고 국제고는 일제히 실적이 하락했다. 자사고의 경우 2018학년 225명(26%)에서 2019학년 231명(25.4%)으로 명수는 늘었지만 비중이 줄어든 경우다. 같은 기간 과고는 8명(0.9%)에서 7명(0.8%)으로, 외고는 73명(8.4%)에서 67명(7.4%)으로, 국제고는 19명(2.2%)에서 14명(1.5%)으로 각각 비중이 줄었다. 

     

    자사고의 경우 2016학년 이후 하락세다. 2016학년 303명(32.7%)에서 2017학년 285명(29.4%), 2018학년 225명(26%), 2019학년 231명(25.4%) 순으로 꾸준한 하락세다. 

     

    자사고의 실적 하락은 ‘의대효과’로도 설명된다. 서울대에 진학 가능한 자원들이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과탐Ⅱ 응시를 포기하고 과탐 Ⅰ+Ⅰ 조합을 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과반 운영이 불가능한 외고 국제고와 달리 자연계열을 운영하는 자사고에서는 의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한 자사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성적을 내부에서 평가해보면 서울대 합격자가 많게는 2배 이상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의대에 진학하겠다며 서울대 지원 자체를 하지 않으면서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전원들이 대거 의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나다보니 일단 의대에 넣고보자는 풍조마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진학지도를 하고 있지만, 학생/학부모들의 진로 의사를 마냥 만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외고 역시 하락세다. 자사고가 하락세를 겪기 전인 2015학년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2015학년 129명(13.5%), 2016학년 114명(12.3%), 2017학년 93명(9.6%), 2018학년 73명(8.4%), 2019학년 67명(7.4%) 순이다. 

     

    예고/체고의 경우 2018학년 4명(0.5%)에서 5명(0.6%)으로 늘었다. 검정고시의 경우 12명(1.4%)에서 13명(1.4%)으로 1명 늘었다. 2018학년 1명을 배출했던 특성화고는 2019학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반면, 해외고 등 기타 합격생은 2018학년 0명에서 2019학년 1명(0.1%) 배출했다. 

     

    <N수생 확대.. 2014학년 이래 최고 수치>


    올해 또다른 특징은 N수생의 확대다.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재수 이상의 N수생 합격 비중은 2017학년 이후 2년 연속 확대 추세다. 2017학년 451명(46.4%)에서 2018학년 477명(55%), 2019학년 504명(55.4%) 순이다. 2017학년에서 2018학년으로 넘어갈 때보다는 확대폭이 크진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율이다. 2019학년 N수생 합격자 504명 중 재수생은 365명(40.2%), 삼수이상은 139명(15.3%)이었다.

     

    이번 N수생 합격자 비율은 서울대가 졸업연도별 현황을 공개한 2014학년 이래 최고 수치다. N수생은 2014학년 52.9%를 차지한 이루 2015학년 45.5%, 2016학년 48.4%, 2017학년 46.4% 순으로 재학생 대비 약세였지만 2017학년부터 재학생 비율을 넘어서고 있다. 

     

    N수생 강세와 일반고 확대가 맞물린 상황은 2018학년 정시때와 동일한 현상이다. N수생 강세가 일반고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것은 고교유형별 재수통로가 다른 점과 연관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고/영재학교의 경우 수시 중심의 실적을 내고 있어 정시와는 거리가 멀고, 특목/자사고의 경우 재수시 의대 등 특정 모집단위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일반고는 서울대를 목표로 재수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고 주된 재수 통로 역시 수시보다는 정시에 쏠려 있다는 것이다. 

     

    N수생 강세가 일반고 실적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면서, 일반고가 정시에서 유리하다는 해석은 곤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고교 교사는 “수시에서 특정 고교유형이 늘어난다면 이는 해당 고교유형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교육여건과 프로그램을 면밀히 따지는 데다 재수생 합격자가 많지 않은 학종의 특성 상 재학생들의 실적 기반은 고교에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시는 이와 다르다. 대부분 사교육을 통해 재수를 준비하는 현실 상 고교 경쟁력과 진학실적 간 연관성이 크지 않다. 이를 두고 전형 간 고교유형별 경쟁력을 논할 수는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019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배출 305개교.. 9개교 확대>


    올해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배출 고교는 전년 대비 확대된 305개교다. 2017학년 311개교에서 2018학년 296개교로 한차례 줄었다가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도 서울 합격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서울 합격자 비중은 2014학년 44.1%, 2015학년 41.1%, 2016학년 41%, 2017학년 38.3% 순으로 줄어들다가 2018학년 42%, 2019학년 42.2%로 확대 양상이다. 

     

    시 합격자가 40.3%로 뒤를 이었다. 시 합격자는 서울 합격자 비중이 38.3%로 가장 낮았던 2017학년 41%로 서울 합격자 비중을 뛰어넘는 ‘반짝 성과’를 보였지만 그 이후 계속해서 서울의 비중을 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2014학년 36.9%, 2015학년 38.9%, 2016학년 37.4%에서 2017학년 41%로 40%대를 넘긴 이후 2018학년 40.1%, 2019학년 40.3% 순으로 유지 중이다.

     

    광역시 비중은 13.9%로 전년보다 늘었다. 2014학년 15.9%, 2015학년 16%, 2016학년 18.5% 순으로 확대되다 2017학년 16.5%, 2018학년 12.4%로 축소되더니 올해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반면 군 합격자 비중은 줄었다. 최근 2년간 확대세를 유지하다가 다시금 줄어든 모습이다. 연도별 비중은 2014학년 3.1%, 2015학년 3.9%, 2016학년 3%, 2017학년 4.2%, 2018학년 5.5%, 2019학년 3.6% 순이다. 

     

    올해도 남학생 강세가 이어졌다. 수시의 경우 남/여 합격비중이 각각 55.2% 44.8%였지만 수시/정시 합산한 결과 60.6% 39.4% 비중이다. 서울대가 별도의 정시 성별 합격결과를 발표하지 않지만 남학생이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점은 분명했던 셈이다. 

     

    <등록 내달1일까지.. 미등록충원발표 내달7일 12일 14일>


    2019 서울대 정시 합격자 등록기간은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다.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세 차례에 걸쳐 충원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발표는 2월7일 오후2시, 2차 발표는 2월12일 오후2시다. 3차 추합발표는 2월14일 오후9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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