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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IST, 2019정시 '면접 폐지' '영어 등급간 점수차 축소'
      • 2018-04-16 09:04:25 인쇄

    고른기회 자격 확대, 추천서 대교협 공통양식 활용.. ‘수험생 배려 강화’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DGIST가 2019학년 정시에서 2단계 면접을 폐지한다. 13일 DGIST 입학 관계자에 따르면 DGIST는 올해부터 정시 2단계에서 실시하던 그룹토의와 개별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성적 100%로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정시에서도 면접을 실시해 다소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수능성적만을 반영, 수험생들의 지원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등급별 배점을 부여하는 영어는 등급간 점수차를 좁힌다. 수능점수를 합리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의 경우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90점 순으로 1~2등급간 배점이 4점, 2~3등급간 6점이 차이가 났지만 올해부터는 격차를 좁혀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3점을 부여한다. 1~2등급은 2점차, 2~3등급은 5점차로 줄어드는 셈이다. 3등급부터 등급간 배점차는 5점으로 동일하다.  

    교사추천서는 작성부담을 덜기 위해 대교협 공통양식을 활용할 방침이다. 공통양식에 진학의지와 추천 정도를 묻는 DGIST 자체문항을 추가한 양식으로 간소화한다. 전형명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모든 전형 명칭에 ‘미래브레인’이 붙었지만 올해부터는 ‘미래브레인’을 삭제하고 전형성격만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140명 내외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기존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에서 올해부터 ‘일반전형’으로 명칭이 바뀐다.  

    고른기회전형은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녀 등의 지원자격에서 국가보훈대상자까지로 지원기회를 넓힌다. 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까진 제출서류마다 달랐던 발급기한도 15일 이내로 통일해 한층 더 간소화된 입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 DGIST입시, 220명 모집.. 수시 210명 정시10명> 
    DGIST가 올해 대입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220명 내외를 모집한다. 학과 구분 없이 무학과 단일학부로 수시 210명(95.5%), 정시 10명(4.6%)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는 학종 3개전형과 특기자 1개전형으로 구성했다. 전형별로 일반 140명(63.6%), 추천 50명(22.7%), 고른기회 10명(4.6%) 등 학종비중이 95.4%에 달한다. 특기자 모집인원은 10명(4.6%)이다. 정시 수능우수자는 10명(4.6%)을 모집한다. 수시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수시 전형방법은 여타 이공계특성화대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평가로 진행한다. 일반 추천 고른기회 특기자 등 4개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탐구역량, 수학과학 학업역량, 사회적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면접내용은 전형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 추천 고른기회 등 학종은 그룹토의와 개별면접을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개별 학업역량을 검증한다. 지난해의 경우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그룹토의와 개별면접만 실시하는 미래면접, 이에 더해 학업역량평가를 실시하는 브레인면접으로 나뉘었다. 특기자는 그룹토의 없이 발표면접과 학업역량평가로 구성했다. 학업역량평가 기출문항은 지난달 30일 DGIST가 입학처를 통해 공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업역량평가는 수학 필수,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원서접수 시 학생이 선택한 1개 과목으로 진행한다. 먼저 면접 전 약 20분 동안 2개 과목에 대한 사전풀이를 실시한다.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구술로 풀이과정을 설명하면 면접관이 관련 개념이나 풀이 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사전풀이 시 문항은 2개문항이 제시돼 학생이 자신에게 유리한 문항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지 여부가 아닌 풀이과정에서의 개념 이해, 창의적인 문제 접근방식,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등을 평가한다.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겪는 지원자에게는 힌트와 풀이 가이드 등을 제시해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공계특성화대 정시 가운데 학종성격이 가장 뚜렷했던 DGIST 정시는 올해 면접을 폐지한 변화다. 1단계 수능성적, 2단계 그룹토의와 개별면접으로 실시한 단계별 전형에서 수능성적만을 100% 반영해 선발, 전형명칭도 ‘일반Ⅱ’에서 ‘수능우수자’로 바뀐다.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 수학(가) 과탐 영어 한국사 등이다. 올해는 영어 등급간 점수차도 좁힌다. 지난해의 경우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90점, 4등급 80점, 5등급 70점 순으로 하위등급일수록 점수격차가 벌어졌지만, 올해부터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3점 순으로 배점하며 3등급 이후부터는 점수차가 5점으로 동일하다. 

    DGIST는 무학과 단일학부로 선발, 모든 학생이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로 입학한다. 4학년이 되면 각자 진로를 택해 트랙별 집중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졸업생은 ‘융복합전공’의 학위로 융복합이학사 또는 융복합공학사의 학위를 취득한다. 

    <2018대입 경쟁률.. 수시 11.4대 1, 정시 54.1대 1 ‘상승’> 
    지난해 DGIST의 대입 경쟁률은 수시 11.4대 1(모집210명/지원2393명), 정시 54.1대 1(10명/541명)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수시는 3년 연속 상승세다. 2015학년 8.45대 1(190명/1605명), 2016학년 8.6대 1(200명/1720명)에서 지난해 11.10대 1(210명/2332명)로 경쟁률이 급등했다가 올해 역시 소폭 상승의 양상이다. 정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수시이월인원을 별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추산은 어렵다.  

    전형별로는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이 11.01대 1(140명/1542명), 추천 12.16대 1(50명/608명), 특기자  9.1대 1(10명/91명), 고른기회 15.2대 1(10명/152명)이다. 과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의 지원을 제한해 일반고를 배려한 전형설계가 돋보였던 미래브레인 추천전형은 고른기회에 이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과 추천전형 고른기회 등 3개 학종 경쟁률이 상승한 가운데 특기자는 지난해 11.1대 1(10명/111명)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DGIST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지원 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운 특징이다. KAIST GIST대학과 함께 수험생들에겐 ‘추가지원카드’로 여겨지는 대학이다. 지난해까지 정시모집을 실시한 UNIST는 올해부터 정시모집을 폐지, 포스텍과 함께 수시100% 선발로 전환했다. 올해 정시모집을 실시하는 3개 과기원은 이중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과기원 정시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형성하는 배경이다. 이들 대학은 '군외대학'으로 분류, 반대로 과기원 수시에 합격하더라도 일반대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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