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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수시 중앙대 학종, 지난해 합격사례로 뚫는다
      • 2018-07-06 09:07:37 인쇄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중앙대가 2019학년 대입을 앞두고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구체적 안내를 제시했다.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와 면접에 대해 평가자의 입장에서 긍부정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공교육현장이 학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 중대는 고교별로 ‘x-file’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각 고교가 중대 학종에 대비하는 데 실질도움을 주고 있다. 파일에는 고교 개별에 대해 중대 지원 및 합격 결과, 전형별 지원자의 단계별 합격 여부, 지원자 내신 및 고사점수의 실질영향력 등을 분석해 제공해왔다. 중대 왕상설 입학정책팀장의 조언을 따라 2019 중앙대 가는 길을 찾는다.

     

    자소서 긍부정 사례


    왕 팀장은 자소서 긍정사례로 다섯 가지를 전했다.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배우고 생각하는 바가 뚜렷하게 보인 사례(어른의 손길로 때묻지 않은 경우)” “고등학교 수업 등을 통해 흥미를 두고 탐구한 교과나 영역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 “면접에서 면접관이 반드시 질문할만한 흥미로운 사례나 모집단위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서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시하는 경우” “공통의 성과물이 있을 경우 자신이 맡은 역할이나 기여한 점을 분명히 밝히는 사례” “본교 서류평가 5개 평가요소(펜타곤)에서 원하는 역량을 1~4번 문항에 적절히 배치하고 소개한 사례”의 다섯 가지다. 핵심 내용을 전한 만큼 수험생들은 왕 팀장의 조언을 따라 각자의 자소서를 살필 필요가 있다.

     

    반면, 아쉬운 사례도 있다. “학교의 수업이나 창체활동 외 개인적인 외부 공부나 활동 위주로 언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왕 팀장은 “학종은 학교교육 중심의 평가”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진부한 표현, 실체가 모호한 표현의 남발 역시 부정적이다.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 시기에 적합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등 진부한 언어를 남용하는 사례를 왕 팀장은 부정사례로 꼽았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성과 위주로 나열한 경우” 역시 부정평가를 받는다. 왕 팀장은 “학종은 과정 중심의 평가”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지원 전공과 관련된 활동 내역만 줄기차게 이야기하는 경우” 역시 “학종은 통합적 역량을 고려한 평가”라는 궤에서 벗어난 내용이다. 왕 팀장은 “박사학위논문 3개를 읽고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자소서의 여러 곳에 언급한 사례” 역시 “학종은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평가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라 지적했다.

     

    면접 긍부정 사례


    면접평가 역시 수험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왕 팀장은 긍부정 사례 각 다섯 가지를 들어 설명했다. 면접에서 “단편적인 지식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원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드러나는 경우”는 칭찬할 만하다. “본질에 충실한 공부 경험을 한 근거”이기 때문이다. “질문에 대한 논리 전개 흐름이 명확하고 사용하는 단어가 풍성하여 깊은 독서활동 경험, 사고의 깊이를 보여줄 경우”도 긍정평가를 받는다. “지원 전공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본인이 어떤 공부 영역에 흥미가 있는지, 그래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신나게 말하는 경우” “평범한 학생부와 자소서로 인해 지원자의 역량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 면접을 통해서 우수성을 발견한 경우”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밝고 자신감 있는 표정과 올바른 자세로 면접에 임하는 경우” 역시 긍정평가의 사례다.

     

    반면 면접에서 서류에 대한 입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부정평가를 받는다. 왕 팀장은 “독서활동이 화려해서 몇 가지 독서활동과 관련된 기본적인 질문을 했으나 충분히 독서활동을 통해 성장한 학생이라는 점이 보이지 않는 경우”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여 약간 다른 방향으로 질문하더라도 미리 준비된 답변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또는 자소서 문장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 “1학기에 지나치게 많은 자율동아리 활동이 있어 자세히 검증했을 때 동아리 활동은 물론 동아리 이름까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 경우(과도한 활동 부풀리기의 폐해)” “지나치게 단답형으로 답변하여 질문의 수준과 범위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경우” “자유롭고 활기참을 넘어서 예의가 없거나 지나치게 산만하여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기재금지사항 지켜야


    왕 팀장은 올해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약속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자소서 및 교사추천서 입력 기간을 충분히 부여했음에도 일정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바란다. 자소서 유사도 검증을 통해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표절 판정을 받는데, 일부러 표절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자소서 파일을 잘 보관하지 못하는 바람에 억울한 피해를 당하거나 소명에 시간을 뺏기지 않기를 바란다. 올해 전형에서는 특히 자소서 및 면접에서 부모 직업을 언급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조심해야 한다. 직접적인 부모 직업 기재뿐 아니라 ‘사업가’ 등 직종을 언급하는 등 포괄적인 범위의 언급도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부모나 다른 사람에게 받은 영향력을 기재할 필요 없이 본인만의 경험과 우수성에 대한 기재에 신경을 쓰면 문제될 소지가 없다. 올해 면접에서는 블라인드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요강과 수험생 유의사항을 통해 공지하겠지만 이름, 고교명, 수험번호 등을 블라인드 처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교복 착용 금지, 면접 답변 시 언급 금지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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