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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입시에 성공하고도 취업에 실패하는 현실
    등록일 2015-09-07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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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에 성공하고도 취업에 실패하는 현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총 3회 일정으로 진행하는 고 1,2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멘토링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첫 번째 주제인 직업 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후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래 직업 환경 변화에 따른 계열 선택의 중요성과 직업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향후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하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요즈음 주요 일간지들에서는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일정과 각 기업들의 채용 특징에 대해 연일 주요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삼성 그룹이 20년 만에 채용 제도를 바꿨다는 기사도 눈에 띕니다. 대학 입시 수시 모집 일정과 비슷하게 9월 초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기업별로는 1,000~ 6,00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업 채용 안내 기사는 대입 수험생들이 앞으로 4~7년이 지난 후 졸업을 앞두고 맞이하게 될 현실이 될 지도 모릅니다.

     

      다음은 2014년 취업전쟁 보고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학점 3.7에 토익이 910, 오픽(OPIc) IH등급, 테셋(TESAT) 1급에 컨설팅 회사 인턴 6개월, 작은 공모전이지만 입상 경험도 있다. 15군데 서류를 냈는데 두 곳에 합격하고 그마저 인적성에서 다 탈락했다(서울대 국어국문학과 4)”

     

    경영학 복수 전공했고, 학점 3.7에 토익 960, 오픽 IH등급, JLPT N2, 테셋 1급에 어학연수와 인턴 경험이 있고 창업 경험도 있다. 20군데 정도 지원해서 서류 전형에서는 5군데 합격했는데 인적성 시험까지 4군데서 떨어졌고 면접 진행 중인 곳이 한 곳이다(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

     

    “ 1998IMF 경제 위기나 2008년 세계금융 위기 때도 결국 명문대생은 좋은 곳에 취직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요즘은 다르다. 지난 해 하반기 서울대 인문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42.3%에 불과했다. 고려대가 49.9%로 높았을 뿐 연세대 38.6%, 성균관대 42.3%, 한양대 37.8%40%대 전후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이제는 취업 시장에서 명문대 프리미엄은 없다시피 하다.”

     

      다음은 오늘(2015.9.7.) 동아일보 기사 내용입니다.

     

    “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학점을 모두 이수해 졸업 요건을 채웠지만 졸업을 미룬 학생은 25,246. 이는 지난해 졸업 예정자 321,994명의 7.8%. 기업이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졸업생보다 재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학생들도 백수 신분을 꺼려 최근 수년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취업 때문에 졸업을 미루어야 하고 또 졸업을 미루려면 학교에 추가 비용을 더 내야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처해 있는 암울한 취업 현실이기에 외면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3 수험생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할 시기에는 어떤 현실이 전개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취업 경쟁이 지금보다 더 치열할 것임은 명확합니다. 입시 전쟁이 취업 전쟁으로 바로 이어지면서 자녀들의 삶이 부모님 세대보다 더 힘들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지하다시피 금년 99()부터 15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진행됩니다. 그동안 자녀들이 지원할 대학, 학과에 대해 많은 고민과 정보 탐색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에서 보면 대학, 학과 선택 요인 중 자녀들의 성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도 학과보다는 대학을 우선하여 결정하려는 경향이 여전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기준이 대학 입학 성공보다는 대학 졸업 후 취업 성공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입시 성공이 곧 취업 성공이었던 시대가 지나 간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최근의 주요 기업들의 신입 사원 채용 형태의 변화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계열별 취업 비율만 보더라도 이공계 출신 선발 비율이 70~90%나 됩니다. 과거보다는 인문 계열 출신 모집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청년 채용 시 기업들이 중요시하는 요소는 면접을 통해 파악한 인성, 태도(93.6%)’ > ‘면접을 통해 파악한 직무 역량(80.4%)’ > ‘직무·전공 관련 자격증(52.6%)’ > ‘지원자의 전공(49.4%)’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출신 학교의 비중12.4%에 불과했는데, 청년 구직자들이 평가한 출신 학교 비중29.2%로 기업체 보다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청년채용 시 중시하는 전형 요소(5개까지 복수응답)] 

    구 분

    청년구직자의

    인식 및 기대1)

    실제 기업의

    청년채용시 중시 요소2)

    응답비율%

    응답비율%

    회사와 업무에 적합한 외모와 인상 

    43.9

    41.8

    자기소개서를 통한 조직적합도 

    31.0

    51.2

    면접을 통해 파악한 인성, 태도

    71.0

    93.6

    면접을 통해 파악한 직무역량

    47.0

    80.4

    시험을 통해 파악한 능력(입사시험점수)

    35.9

    8.2

    워드 등 일반자격증

    8.1

    11.0

    토익 등 외국어점수

    47.4

    7.0

    인적성검사

    14.4

    14.4

    직무, 전공 관련 자격증 

    55.3

    52.6

    출신 학교

    29.2

    12.4

    지원자의 전공 

    33.9

    49.4

    지원자의 학점

    9.3

    6.4

    공모전 입상 및 참가경험

    11.9

    1.0

    인턴 및 현장실습 경험 

    26.8

    21.2

    봉사활동 경험 

    4.9

    4.2

    어학연수 경험 

    6.3

    2.2

    해당 인물에 대한 평판 

    7.6

    12.0

    기타

    1.0

    2.4

     주: 제시된 항목 중 청년채용 시 가장 중시하는 항목 5개까지 복수 응답

    1)워크넷으로 구직활동 중인 청년 1천명이, 기업이 채용 시 중시할 것이라 예상하는 항목 5개까지 응답

    2)워크넷으로 청년 채용(공지) 중인 기업 500곳이 실제 청년채용 시 중시하는 항목 5개까지 응답

     

      입학을 위해 필요한 학생부나 수능 성적이 충분하다면 가급적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을 것입니다. 취업 이외의 다른 장점들도 많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공 학과를 불문하고 명문대학에만 지원하여 합격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 환경이 많이 변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변화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대입 정보코너 중 학과 정보’, ‘직업 정보를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 유망 직업과 계약학과, 특성화학과 등 자녀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디 졸업 후 취업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대학, 학과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학과정보 바로가기                                                                               직업정보 바로가기  

       

    * 주간 조선(2014.11.20.)

    ** 한국고용정보원(2014.4.10. 보도자료)

    *** 대학과 학과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요?(공감, 2013.8.2.)

    **** 미래 유망 직업과 계열 선택(공감, 2014.4.25.)

     

    <고교 학생들을 위한 직업 선택 참고 도서 안내>

    1. 스무살에 선택하는 학문의 길(김용준 정운찬 외, 아카넷)

    2. 공학에 빠지면 세상을 얻는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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