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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예비 고 3학생과 겨울 방학
    등록일 2014-01-02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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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고등학교들이 겨울방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방학 기간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어서 1달 내외인 학교가 대부분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이 기간을 잘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흔히 그렇듯이 학부모님들은 겨울 방학 기간을 잘 보내고 나면 자녀들의 성적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3학년이 되기 전에 나름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겨울 방학에 최선을 다합니다. 때문에 막상 3학년이 되어 3월에 치르게 되는 첫 모의수능에서 생각만큼 성적이 크게 오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똑같이 노력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이 소중한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까요? 자녀들이 겨울 방학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3학년이 되기 전에 가급적 자녀들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하시기 바랍니다. 흔히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나중에 보니 3학년 초 성적이 변하지 않고 끝까지 가서 대학 수준이 학년 초와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 이제는 이런 말들이 다시 바뀌어 고등학교 1학년 성적이 이미 대학 수준을 결정짓는다고 하더라.”고 말하곤 합니다. 3이 되면 생각하는 만큼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객관적인 분석에 기초한 현실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목표가 아무리 높아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정도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말까지의 성적으로 어느 수준의 대학,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지를 먼저 검토하신 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학습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내년도 입시 제도가 일부 바뀌면서 대학별고사(논술 시험, 적성고사 등)도 여전히 중요하겠지만, 대학별고사보다 중요한 것이 수능 성적입니다. 논술은 대학에 따라 출제 경향이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대학별 출제 경향 역시 내년에는 금년과 다르게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겨울 방학 동안에는 가급적 수능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별 논술고사(내년에는 31개대 실시)나 적성고사(내년에는 13개대 실시) 준비 방법은 자녀들의 수능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 수준이 앞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3학년이 되어 치른 모의 수능성적을 참고하여 나중에 대비해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셋째, 1달 남짓한 시간을 전 과목 수능 공부에 고루 배분하기 보다는 특정 과목에 보다 많은 시간을 집중하여 공부하게 하는 것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 탐구가 특히 중요합니다. 재학생들이 막상 3학년이 된 후 특정 과목에서 현재의 등급보다 1등급 이상을 올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학부모님들의 바람이야 앞으로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하게 되면 모든 과목에서 1등급 이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시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전 과목 성적이 2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골고루 시간을 안배하여 공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모든 과목이 아닌 특정 과목에서만이라도 2등급으로 향상되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막상 3학년이 되면 2학년 때 받은 등급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아시게 됩니다.

     

      넷째, 수능 시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3학년이 되어 6월에 치르게 되는 평가원 모의수능 시험은 처음으로 졸업생들이 응시하여 함께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아마도 2학년 때까지 얻은 모의수능 등급보다 낮은 등급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수능 시험의 출제 범위도 점차 넓어지기 때문에 고3 후반부에 가면 2학년 때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지금까지 치른 모의수능 성적 결과나 앞으로 향상될 성적에 대해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단기적인 점수 향상보다는 고3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너무 조바심을 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전략 과목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예비 고3 수험생들을 보면, 이미 자기주도학습(自己主導學習) 능력이 배양되어 있는 학생들과 아직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자신감이 결여되어 학부모주도학습(學父母主導學習)에 의존하여 공부하는 학생들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 전까지 앞으로 남아 있는 기간을 보다 성공적으로 보내려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자세가 요구되지만 주변에서 보면 실제로 그런 학생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러는 늦게나마 공부 방법을 터득하거나 자신감을 회복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의 첫출발은 학부모님들의 막연한 기대와 자녀들이 놓여 있는 현실과의 간격을 먼저 확인한 후, 달성 가능한 목표에 대해 자녀들과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겨울 방학이지만, 1달여 기간을 통해 자녀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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