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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00년의 철학으로 교육컨설팅을 이끌어 온 김영일교육컨설팅입니다.

  • 선생님 사진
    • 오지용 선생님 | 살레시오고
    • 새 학년 새 학기 새 출발선에 있는 고3 에게

     

     

    병아리 잔 솜털 같은 햇살이 곱게 퍼지는 일곡 동산.

    올해도 황사먼지 아랑곳하지 않고 목련은 하얀 얼굴들을 일제히 내밀었다.

    장하다. 목련아! 내 심장은 반갑고 경이로움에 뛰기 시작했다.

    기다려본 사람은 안다.

    기다린다는 것은 마음속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며 그를 위해 마음 한 구석을 비워두는 일이라는 것을

     

     설렘과 걱정으로 신학기를 맞은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구나.

    한 달여 동안 나는 너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 졌을까 생각하니 조금은 걱정이 된다.

    빡빡하게 아니면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ㅎㅎ

    선생도 사람이다. 진심으로 선생의 좋은 점만 닮아가기 바란다.

     

     고3이 되니 걱정이 되었다.

    새 학년 새 학기 이제 진짜 공부를 하자!’고 결심했다.

    그러면서 그날은 오랜만에 책상 정리부터 시작했다.

    이틀째 되는 날에는 공부일정을 짜야 한다면서 한 손에 자를 들고 꼼꼼하게 선을 그어가며

    시간표를 짰다. 그러면서 오늘 할 일은 다 했다며 만족하며 잠을 청했다.

    사흘째 되는 날에는 문제집이 없으면 공부가 안된다며 서점에 갔다.

    나간 김에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 할 것인데 PC방에 들러 게임 한판 하자며 시간을 보냈다.

    나흘째 되는 날은 어제 한 게임이 자꾸 신경이 쓰였다.

    그래봤자 두 시간정도면 한 게임이 끝나는데 두 시간 뒤에 공부하면 되겠지하면서 다시 컴퓨터를 켰다.

    그러다 또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말았다. ㅠㅠ

     

     ‘공부를 하자!’는 결심을 했다면 먼지투성이 책상이라도 좋으니 우선 책상 앞에 앉자.

    그러고 나서는 낡아서 너덜너덜해진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책을 펼쳐라.

    먼저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일단 시작하고 생기게 되는 여러 가지 불편 사항은 그때그때 해결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시작하자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미완성인 상태지만 조금씩 부족한 것을 수정하면서 목표에 돌진하면 되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쇠뿔도 당김에 빼라. 지금 당장 시작하자

     

     우리들 삶에는 기다림도 있어야한단다.

    지금 겪고 있는 고3 생활도, 새롭게 만난 친구도, 미래를 위한 공부도, 우리가 보는 봄 꽃

    들에게도 모두가 기다림이 필요하지.

    화사하게 자기를 자랑하는 봄꽃들도 겨우 내내 추위를 참고 견디며,

    자신을 끊임없이 담금질하며 봄을 기다리고 있었겠지.

    조금은 더딜지라도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네가 가졌으면 한다.

     

     모래 위에 물을 부어 본적이 있었다,

    물을 붓자 흔적도 없이 모래 속으로 물은 사라져 버렸다

    계속해서 물을 붓자 표면 위로 물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모래 틈 사이로 물이 채워졌기 때문이다.

    기다릴 줄 알아야 했다.

    세상일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다.

    모래 틈 사이에 물이 채워져야 물이 보이듯 노력의 땀이 채워져야 그 결과가 보인다는 것.

    그 결과가 당장 확연히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

    지금 하고 있는 노력들이 모래 틈사이로 물이 채워지는 시간과 같은 것이라는 것.

    채워지기만 하면 물은 금새 눈으로 확인이 되듯 한 순간만 넘기면 된다는 것.

    모래에 물을 부으며 얻은 깨달음이었다.

     

     지금 당장 그 결과가 확연히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도에 포기함이 없이 용기를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때가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

    길을 걷다보면 오르막길이 있듯 고3 생활 속에도 힘든 고비가 올 것이다.

    아마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가 그럴 것이다.

    그럴 때 마다 너 자신을 믿어야 한다.

    너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너의 끝이 창대하리라는 약속과 같은 것이란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도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아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리를 낮추어 점검해 보아라.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일어나는 것 이란다.

    젊다는 것은 깃발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펄럭이지 않으면 더 이상 깃발이 아니듯 몸부림이 없다면 더 이상 젊은이가 아니란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고 몸부림을 쳐보자. No limit “한계는 없다”.

    작은 빗방울들이 모여 강을 이루고 이 강물이 모여 넓은 바다를 이루는 것이다


     뒤돌아보면 늘 후회가 남는 게 삶인 듯싶다.

    후회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매사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것이라 믿는다.

    뿌린 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다.

    우린 때로 씨 뿌림은 하지 않고 빈약한 거둠에만 마음 아파하고, 집착할 때가 많지.

    준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뿌린다면 행여 거둠이 적다할지라도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함도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정상에 와 있듯이 힘든 고3 생활을 함께 걸어가 보자.

    기회는 늘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파이팅이다. 아자! 아자!

     

     

     함께하자, 너를 사랑하는 담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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