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교육컨설팅

입시정보

고입정보

교육 100년의 철학으로 교육컨설팅을 이끌어 온 김영일교육컨설팅입니다.



      • 2022 한국영재 120명 모집.. 원서접수 6월1일부터
      • 2021-05-26 14:05:46 인쇄


    지난해 경쟁률 11.95대1.. '영재학교 8개교 중복지원 금지'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가 2022 신입생으로 정원내 120명, 정원외 7% 이내를 모집한다. 작년과 동일한 모집규모를 유지하며, 전형 방식 또한 작년과 동일하다. 원서접수는 내달 1일 오전9시부터 7일 오후5시까지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평가, 3단계 영재성다면평가를 거쳐 합격자 선발이 이뤄진다. 

    올해부터 전국 8개 영재학교는 교육부의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에 따라 지역인재 정원외 10% 선발이 권장된다. 다만 한국영재는 별도의 사회통합/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역별 선발인원도 명시되지 않았다. 공개된 모집요강에 따르면 '선발 최종 단계에서 미선발 지역 학생을 선정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선발할 수 있음'이라고 명시된 모습이다. 별도의 지역별 선발인원을 두지 않고, 3단계에서 미선발 지역 학생에 대한 선발심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1991년 개교한 부산과고가 전신인 한국영재는 2003년 국내최초 영재학교로 1기를 모집해 올해 18기를 모집한다. 2009년 KAIST 부설로 전환하면서 상당수가 KAIST로 진학하고 있다. 2019학년 16명의 재학생 자원 가운데 62명이 KAIST로 진학했다. 포스텍 5명, 지스트 3명, DGIST 1명으로 총 71명이 카포지디에 등록하며 61.2%의 진학률을 보였다. 서울대 실적 역시 우수하다. 가장 최근인 2021 대입에서 수시33명 정시4명으로 총 3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수시+정시 2016학년 33명, 2017학년 19명, 2018학년 22명, 2020학년 20명의 실적이다. 다만 영재학교 8개교는 2020학년부터 서울대, 카포지디를 포함한 대입실적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정원내 120명, 정원외 7% 이내 모집>

    공개된 한국영재 2022학년 입학전형 요강에 따르면 한국영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신입생 정원내 120명, 정원외 7% 이내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중 1~3학년 재학생, 졸업생이거나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자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인정되는 학생 가운데 학교장/지도교원/담임교원 또는 영재교육진흥법에서 인정하는 영재교육 관련 기관의 장/지도교원/담임교원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 가능하다. 

    정원외 모집은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제12조 2항에 해당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영재교육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제1항제4호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권자의 자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 따른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5조에 따른 특수교육 대상자 ▲행정구역상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자 ▲그 밖에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의 격차가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자를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 평가다. 자기소개서와 자소서 증빙서류, 추천서, 학생부 등 제출된 학생기록물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영재성 평가가 이뤄진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관련 분야에서 학업 열정이나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한국영재는 2단계에서도 학생기록물 평가를 진행하는 특징이다. 지필시험인 창의적 문제해결력검사를 포함한 학생기록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입학담당관의 종합평가를 통과한 자에 한해 160명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는 영재성 다면평가로, 하루동안 과학영재캠프가 진행된다.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하며, 정원내 120명과 정원외 7% 이내를 선발하게 된다. 각 전형 단계에서 특별한 능력과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를 선발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전화 또는 방문 면담이 실시된다. 

    <내달 7일 오후5시 원서접수 마감.. 영재성 검사 7월11일 ‘8개교 동일’>

    한국 영재 원서접수는 내달 1일 오전9시부터 7일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역시 동일기간 작성이 이뤄진다. 

    학생기록물평가는 6월14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7월2일 한국영재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된다. 각 전형에서 합격한 경우, 반드시 다음 단계 전형에 별도 접수를 해야 지원자격이 부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7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원서접수를 시행, 11일 치러진다. 매년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일정을 통일해 같은 날 실시한다. 2단계 합격자는 8월4일 발표한다. 

    3단계 캠프는 8월8일 하루 동안 실시하며, 3단계 합격자 발표는 8월24일이다. 최종합격대상자 발표 후 그 결과를 소속 학교로 공문 통지하며, 합격증은 입학전 집중교육시 수여한다. 입학전교육 관련 사항은 별도 공지되며, 합격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서류제출 유의사항.. 지원자 학년따라 달라지는 학생부 제출범위 ‘유의’>

    자소서 증빙자료는 필수제출 서류가 아니며 기술 내용에 대한 증빙을 원하는 지원자만 작성한다. 증빙자료는 한 건당 1MB(A4 1페이지 정도 분량), 3건 이내로 제출할 수 있다. 각 건당 우측 하단에 추천인 1명의 서명 후 스캔한 이미지 파일(JPG, JPEG) 형태로 저장한다. 교외 수상실적이나 영재교육원 수료증, 영재교육원 학습 노트, 각종 인증/능력시험 점수는 증빙자료에서 제외한다. 자소서에 기재된 순서대로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추천서는 수학과학 지도교원이 작성하는 추천서A와 담임교원 또는 지도교원이 작성하는 추천서B로 나뉜다. 추천인은 본인명의 휴대폰이나 I-PIN 인증 후 작성하면 된다. 수학과학 지도교원이 담임인 경우 추천서 A와 B를 동일인이 작성할 수 있으며, 외국인 교원에게도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교원이 추천서를 작성할 경우 한국영재 홈페이지 입학안내 서식자료실에서 영문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을 의뢰한 뒤, 추천인이 이메일로 송부한 후 출력본에 자필 서명해 항공우편으로 제출한다. 

    우편제출 서류는 학생부 1부만 제출하면 된다. 옵션 없이 단면 출력해 학교장 직인, 간인, 원본대조필하며 우측 사진 위에 작은 사이즈 바코드를 부착해야 한다. 중2,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은 중학교 학생부만 제출하며, 중1재학생은 중학교 학생부와 초등학교 학생부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외국유학생은 해당국가 성적증명서, 중학교 학생부(국내 중학교에 재학했던 해당자),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성적증명서, 중학교 학생부(해당자)를 제출한다. 정원외 모집에 지원한 경우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제12조 2항에 해당하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서류는 바코드를 부착해야 한다. 바코드는 인터넷 접수 후 접수사이트에서 출력해 점선을 따라 자른 뒤 부착하면 된다. 보내는 서류 봉투의 ‘받는 사람’에 큰 사이즈의 바코드를, 학교생활기록부 우측 사진 위에 작은 사이즈 바코드를 부착한다. 바코드는 우편물의 학교 도착을 지원자에게 알리기 위한 장치다.

    <2021 경쟁률 11.95대1 ‘하락’>

    한국영재의 2021학년 경쟁률은 11.95대1로 나타났다. 2020학년 13.11대1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저년과 동일하게 120명 내외를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는 1434명이다. 2020학년 지원자 1573명보다 139명이 줄어든 셈이다. 2018학년부터 정원외 모집인원으로 정원의 7%이내, 약 8명을 선발했지만 지원자는 정원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공개했다. 

    2021학년 지원에도 서울출신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 지원은 서울 28.4%(409명), 경기 24.8%(355명), 부산 21.5%(309명)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각 25.9%(407명), 25.4%(401명), 20%(314명)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상위 3개지역 다음으로는 경남 5.2%(75명) 울산 3.3%(48명) 대전 3%(43명) 인천 2.9%(41명) 대구 1.9%(27명) 충남 1.4%(20명) 충북 1.3%(18명) 경북 1.2%(17명) 전남 1%(14명) 제주 1%(14명) 세종 0.9%(13명) 전북 0.8%(11명) 강원 0.6%(9명) 광주 0.3%(4명) 순이다. 외국유학생 4명과 검정고시 3명이 포함됐다. 성별로는 남학생 79.8%(1144명), 여학생 20.2%(290명)이었다.

    한국영재의 최근 7년간 경쟁률은 2021학년 11.95대1(모집120명/지원[]명), 2020학년 13.11대1(모집120명/지원1573명), 2019학년 11.73대1(120명/1407명), 2018학년 13.63대1(120명/1635명), 2017학년 16.7대1(120명/2004명), 2016학년 18.53대1(120명/2224명), 2015학년 21.42대1(120명/2570명)의 추이다. 20대1을 넘나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다 학령인구가 대폭 하락한 2017학년부터 경쟁률이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 2015학년 세종영재, 2016학년 인천영재가 문을 열어 전국 영재학교가 8개 체제로 확대되면서 전체 지원자풀이 분산된 영향도 있다. 2009년 KAIST부설로 졸업생의 상당수가 KAIST에 진학하는 교풍도 지원양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 금지’.. ‘선행학습 영향평가 강화’>

    올해부터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금지됨에 따라 영재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1개교만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중복지원에 따른 과도한 입학 경쟁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울과고/대전과고는 전형 이후 모든 출제 문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게 된다. 입학 관련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도 강화된다. 그간 입학전형에서 선행학습과정 문제가 출제되는 등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빗발침에 따라 앞으로 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것. 영재학교장은 최종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20일 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입학전형에 반영해야 한다.

    입학시험에서는 지필평가가 축소되고, 창의성 종합평가가 이뤄진다. 2단계 선다형/단답형 문항 출제가 평가점수 기준 30% 이내로 축소되며 문항 수 또한 수학10문항 과학25문항으로 제한된다. 정답 개방성이 높은 열린 문항 비중을 확대하고 서술형 문항의 비율과 문항 수를 조절해 문제 풀이 과정 평가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의약학계열 제재 방안 서약해야 원서접수 가능’.. '의대 차원의 제재 방안 필요'>

    영재학교 8개교의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이 통일될 방침이다. 영재학교 입학전형 응시를 희망할 경우 학교가 제시하는 의약학계열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지원자와 보호자 모두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한다. 

    제재 방안에 의하면, 영재학교 입학 후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대학 진학과 관련된 어떠한 상담과 진학 지도도 받을 수 없다. 일반고 등으로의 전출이 권고되며, 정규 수업시간 외에는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영재교육을 위해 투입된 추가 교육비와 영재학교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환수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실행되고 있던 제대 방안이 대부분이라는 점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영재학교 8개교 모두 이전부터 장학금 회수/추천서 작성 금지 등의 조치를 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재학교 학생들의 의약학계열 진학률은 갈수록 증가했다는 것. 기숙사/독서실 사용 금지, 일반고 전출 등의 방안 역시 재학생에게만 해당된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등 교육과정과 상이한 영재학교 교육 특성상,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은 대부분 재수를 통해 의대진학을 꾀하기 때문이다.

    의대 차원의 제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영재학교는 내신경쟁이 어렵고, 정시를 준비하는 교육과정이 아니어서 현재 의대로 진학하는 학종/내신 정시 등과는 맞지 않다. 의대진학이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지원을 하는 상황인 것이다. 결국 대학 측에서 대학 측에서 영재학교/과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없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