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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수시 ‘차별화된 역량’ 상위15개대 특기자.. 6개교 561명
      • 2020-04-03 09:04:06 인쇄


    고대 연대 ‘축소세 뚜렷’.. 외대 ‘전면 폐지’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다른 학생들에 비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수험생의 대입 통로인 특기자전형의 문호는 올해 더욱 좁아진다. 2021학년 전형계획 기준으로 상위15개대학 중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의 6개교만 특기자 모집을 실시한다. 전체 모집인원도 정원내 561명(예체능 제외, 정원외 고대 사이버국방 포함)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한국외대가 특기자를 전면 폐지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연대의 경우 올해 국제계열 특기자만 운영한다. 어문학인재와 과학인재는 선발하지 않는다. 고대 역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특기자 선발 모집단위가 줄었다. 그럼에도 확실한 실적과 재능이 있는 학생의 경우 면접이나 실기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 가능한 만큼 특기자는 충분히 전략적인 선택이 된다. 특기자를 운영하는 6개대학 모두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인문계열의 경우 외국어 실력이 돋보이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많다. 경희대 실기우수자(글로벌(영어)), 고려대 실기(인문), 이화여대 어학특기자, 한양대 글로벌인재의 4개전형에서 어학계열 모집단위 중심 선발을 진행한다. 연대와 이대의 국제계열 특기자도 비슷한 성향의 수험생들이 충분히 지원을 노려볼 수 있다. 동국대의 경우 상위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문학특기자를 선발한다. 


    자연계열에선 SW특기자들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경희대 실기우수자(K-SW인재)와 한양대 소프트웨어인재가 대표적이다. 고대와 이대 역시 자연계열 특기자를 통해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 모집단위 선발을 실시한다. ‘이공계열 최고학과’로 부상한 고대 사이버국방도 특기자로만 모집한다. 이대의 경우 수학/과학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특기자의 여러 모집단위 가운데 지원을 고민해볼 수 있다.


    <‘어학 중심’ 인문계열 특기자.. 5개교 268명>


    상위 15개대학 가운데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의 5개교가 인문계열 특기자를 선발한다. 전형계획 기준 정원내 모집인원은 총 268명으로 파악된다. 인문 특기자는 대부분 어학계열과 국제학 모집단위에서 선발을 진행하는 특징이다. 동국대만 유일하게 실기전형을 포함한 문학특기자를 모집한다. 전반적으로 인문계열 특기자의 선발인원은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연세대와 한국외대가 특기자를 전면 폐지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까지 인문사회 다른 모집단위 선발도 진행했던 고대도 올해는 어학계열만 모집한다.


    - 경희대, 실기우수자(글로벌(영어)) 30명.. ‘영어면접 실시’


    경희대 인문계열 실기우수자는 글로벌(영어)로 국제학과 30명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탁월한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수능최저 없이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성적으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소서 활동자료 실적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주요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이다. 개인 활동자료와 실적물은 A4 사이즈 규격으로 단면 기준 최대 20장까지의 분량이다. 그렇지만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성적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제출할 수 없다. 면접은 10분 내외 동안 영어로 실시된다. 서류확인과 공통 출제문항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각50% 반영한다.


    - 고려대 실기(특기자) 95명.. ‘1단계 선발배수 축소’


    고려대는 올해 인문계열 특기자로 9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국제학부 노어노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 영어교육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의 10개모집단위다. 지난해 선발을 진행했던 경영대학 경제학과 정치외교학과 통계학과 한문학과는 올해 특기자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전체 선발인원도 146명에서 51명이 줄면서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외국어 분야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지원한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서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가 지원자격이다.


    국제학부를 포함한 인문계열 특기자의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1단계 통과인원이 지난해 모집인원의 5배수에서 올해 3배수로 줄었다. 면접 반영비중도 소폭 감소했다. 작년의 경우 1단계성적과 면접을 각50%로 반영했었다. 면접은 국제학부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학생부기반면접과 제시문기반면접으로 실시한다.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제학부는 영어에세이가 포함된 영어심층면접을 진행한다.


    - ‘문학특기자’ 동국대 실기(문학).. 일반18명 입상자5명


    동국대는 상위15개대 중 인문계열 문학특기자를 선발하는 유일한 대학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기(문학)으로 일반18명 입상자5명의 23명을 모집한다. 입상자의 경우 동대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을 했거나 일간지/문예지의 신춘문예나 문학상 공모입상자(신인상 수상자)여야 한다. 입상실적 인정대회는 동대 등 국내 4년제 대학주최 전국규모 고교백일장, 만해백일장(불교청년회), 만해축전전국고교생백일장(만해축전추진위원회), 전국고교생백일장(한국작가회의), 마로니에 전국청소년백일장(한국문인협회), 대산청소년문학상(대산문화재단)이다. 일간지는 경향 동아 문화 서울 세계 중앙 조선 한국, 문예지는 창작과비평 문학과사회 문학사상 현대문학 문학동네 내일을여는작가 실천문학 세계의문학 등이 인정된다. 


    전형은 일괄합산 방식이다. 실기60%+교과20%+출결10%+봉사1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으로 입상실적이 필요하긴 하지만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이 높다. 실기고사는 운문 또는 산문으로 두 시간 동안 실시한다. 실기고사 종목별 문제는 고사당일 제시한다. 표현력 창의력 정서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원고분량은 제공된 답안지 1장으로 작성해야 한다.


    - 이화여대 어학특기자 57명.. ‘제출서류기반 심층평가’


    이화여대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지원 가능한 어학특기자로 57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로 독어독문학과8명 불어불문학과12명 영어교육과7명 영어영문학과20명 중어중문학과10명이다. 어학특기자는 어학 분야에 우수한 역량과 활동실적을 갖춘 자로 지원자격을 명시했다.


    수능최저 없이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활동보고서 증빙서류를 통해 평가한다.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재학기간 동안 외국어능력, 학업역량, 교내외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다.


    - 한양대 글로벌인재 63명.. ‘외국어에세이+면접’


    한양대 인문계열 특기자인 글로벌인재로 63명을 선발한다. 국제학부40명 독어독문학과6명 영어영문학과10명 중어중문학과7명이다.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학력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어성적 제출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에세이평가와 학생부종합평가를 실시하는 특징이다. 국제학부와 영어영문학과는 에세이와 면접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독어독문학과는 독일어,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로 각각 전형을 치른다. 


    수능면제 성격의 2단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외국어에세이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외국어면접60%와 학생부종합평가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외국어에세이 평가는 60분 동안 실시한다.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하며 제시문 해석능력, 작문능력,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영어에세이의 경우 영어영문학과와 국제학부 문항을 별도로 출제한다. 


    2단계 외국어 면접은 해당 언어 구사능력과 인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2인 이상의 면접관과 10분 이내 동안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한다.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역량과 인성/잠재력을 평가한다. 학생부 주요평가영역은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상황 세부능력및특기사항 행동특성및종합의견 등이다. 


    <국제계열 특기자.. 연대 125명, 이대 54명>


    연대와 이대는 인문계열과 별도로 국제계열 특기자를 운영하는 대학들이다. 통상 인문계열로 국제학부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다른 대학들과 실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도 지원 기회가 있으며, 우수한 영어능력을 요구한다.


    연대는 올해 어문학인재와 과학인재를 모두 폐지하면서 국제인재의 2개모집단위만 특기자 모집을 실시한다. 언더우드학부에서 인문/사회114명 공학11명으로 구분해 총 125명이다. 전형방법 1단계에서 먼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통해 일정배수를 선발한다. 다음으로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해 합격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대학 수학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영어구술 면접을 실시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대의 경우 어학특기자와 별도로 국제학특기자로 54명을 선발한다. 지원 계열 구분 없이 국제학분야의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자가 지원자격이다. 전형방법은 어학특기자나 과학특기자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전형으로 1단계성적70%+면접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업역량, 영어능력, 교내외 활동실적,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SW관련 주목’ 자연계열 특기자.. 4개교 114명>


    자연계열 특기자는 경희대 고대 이대 한대의 4개교에서 114명을 선발한다. 사교육 유발 논란으로 매년 감소 추세지만 수학/과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특기자는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선택지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단연 고대를 주목한다. 특기자 모집을 실시하는 컴퓨터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 모두 고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학과들로 꼽히기 때문이다. 최근 각광 받는 소프트웨어 분야 진출을 생각한다면 경희대나 한대의 SW특기자도 고려할 만하다. 수학/과학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명확한 진로를 준비해온 여학생들은 이대 과학특기자 지원이 기회가 될 수 있다.


    - 경희대 K-SW인재.. 컴퓨터공학 6명, 소프트웨어융합 4명


    경희대는 실기중심전형인 K-SW인재로 소프트융합대학 모집단위 선발을 실시한다. 컴퓨터공학과6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4명의 10명을 SW특기자로 모집하는 셈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개인 활동자료와 실적물은 A4 사이즈 규격 단면 기준 최대 20장까지 제출 가능하다. 지난해 면접은 제출서류와 소프트웨어 관련 특기를 확인하기 위해 10분 내외로 진행됐다. 평가요소는 인성과 전공적합성이다. 인성 면에서는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협동, 품성, 태도, 사회성, 자기주도성을 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은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탐구력과 논리적 의사소통능력 등이 평가항목이다.


    - ‘최상위권 집중’ 고대.. 컴퓨터학과 19명, 사이버국방 18명


    올해 고려대 자연계열 특기자의 경우 컴퓨터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만 선발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컴퓨터학과19명 사이버국방학과18명으로 총 37명이다. 컴퓨터학과는 수학/과학,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였다면 지원할 수 있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경우 일반선발 15명은 정보/정보보안 분야 재능을 살핀다. 나머지 3명은 해킹방어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하고 재능이 돋보이는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해킹방어 선발 대상자가 없을 경우 일반 인원으로 전환해 모집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두 모집단위가 다소 다르다. 컴퓨터학과는 인문계열과 동일하다.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사이버국방학과의 경우 2단계 전형방법이 다소 달라진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후, 단계에서 1단계성적60% 면접20% 기타2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기타는 군 면접과 체력검정 결과가 포함된다. 서류전형의 경우 학생부 자소서 활동증빙서류 등 제출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면접은 지원자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하고, 논리적 복합적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 이대 과학특기자.. 8개모집단위 57명


    이대 과학특기자는 올해 57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로 과학교육과16명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3명 사이버보안전공3명 컴퓨터공학전공6명 화학생명분자과학부10명 화학신소재공학전공6명 환경공학전공4명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6명을 선발한다.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서 우수학 역량과 활동실적을 갖춘 자가 지원자격이다.


    전형방법은 이대의 다른 특기자전형과 동일하다. 1단계 서류100%로 4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서류를 토대로 지원자의 고교 재학기간 동안 수학/과학 관련 학업역량 및 교내외 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을 종합평가한다. 서류는 학생부 활동보고서 증빙서류 등을 활용한다. 


    - 한대 소프트웨어인재 13명.. ‘SW 활동소개서 제출’


    한대 소프트웨어인재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만 13명을 모집한다. 2019년 2월 이후(2019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의 학력 소지자가 지원자격이다.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SW 관련 활동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1단계 실적평가100%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60%와 학생부종합평가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특기자에도 학종 성격이 가미된 특징으로 볼 수 있다. 1단계 실적평가에서는 학생부와 활동소개서에 나타난 소프트웨어 관련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 2단계 면접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제시문(문항)을 활용해 전공적성을 평가했다. 사전이해실에서 30분 이내로 제시문(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 뒤 실제 면접은 15분 이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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