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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수능/출제경향] 언·수·외(언어·수리·외국어) 다소 어려워… 재수생에 유리할 듯
      • 2010-11-19 08:11:29 인쇄

    조선일보 [안석배 기자 sbahn@chosun.com]

     

    과목당 어려운 문제 2~6개 최상위권 변별력 높아져

    언어, 비문학 지문 6개 활용 수리 나, EBS 연계율 80% 외국어, 빈칸 추론문제 늘려

    안태인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수능은 모든 영역에서 EBS 교재에서 70% 이상의 연계율을 보이도록 했다"며 "출제위원들이 문제 초기구상단계부터 EBS 교재를 보면서 이를 반영한 것이 올해 수능출제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그렇다고 EBS 교재에서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BS교재 지문을 분석하지 않고 문제풀이 식으로만 공부한 학생들은 이번 수능 때 큰 도움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본지 수능자문교사단은 진단했다.

    ◆언어

    문학 분야에 출제된 고은의 '선제리 아낙네들', 이호철 '나상' 등은 EBS 교재에 있는 글이며 비문학 분야 6개 지문 가운데 5개가 EBS 교재와 연계돼 출제됐다.

    인천 연수고 김성길 교사는 "비문학 분야 지문이 어려웠지만 EBS 교재를 가지고 공부한 아이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효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공동대표(은광여고 교사)는 "문학분야는 작년과 비슷했지만 비문학 분야는 지문도 어려웠고 예년보다 문제풀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운 것으로 본지 수능자문교사단은 평가했다.

    ◆수리

    지난해 수리 가(이과용), 수리 나(문과용)가 모두 쉽게 출제됐던 것에 비해서는 올해 수리 문제는 다소 어려웠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수리 가의 경우 24번 미분 등 2~3개 문제가 어려워 상위권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현대고 이채형 교사는 "지난해보다는 어려워서 상위권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고 심주석 교사는 "각 단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이 주로 출제돼 학교 수업을 충실히 따라가면서 EBS를 부교재로 열심히 풀어 본 학생들이라면 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었을 테지만,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풀기 어려운 문제도 5~6개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리 나는 EBS 연계율이 80%까지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어

    빈칸추론문제 6개가 어려웠다고 진학담당 교사들은 분석했다. EBS 교재와 연계된 지문이 나왔지만 질문의 방식을 바꾸는 등으로 문제를 비틀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서울 이화여고 윤연주 교사는 "EBS 지문을 보고 정답 찍기 식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어디서 보긴 했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답은 제대로 못 찾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한영외고 주석훈 교사는 "지문의 문장들이 길이가 길고 어려운 단어가 섞여 있어서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탐구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사회탐구는 70~75%, 과학탐구는 70%가 EBS 연계율을 보였다. 박종필 순천 강남여고 교사는 "저출산·G20 등 시사내용을 반영한 문제가 출제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회탐구에서는 보기 4개 지문 중 2~3개를 고르는 문제, 과학탐구에서는 보기 3개 지문 중 1~3개를 고르는 문제가 학생들에게 다소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수능자문교사단은 분석했다.

    [안석배 기자 sba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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