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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서울대 구술면접 어떻게 나올까.. 2021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일반 기출) 공개
      • 2021-04-01 11:04:48 인쇄


    의학계열 인/적성면접 제시문 포함.. 출제의도 문항해설 확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2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구술고사는 어떻게 나올까. 서울대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일반전형 기출문항에 대한 내용 전반을 공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웹진 아로리를 통해 2022 입학전형 안내, 합격생 후기 등과 같은 면접준비 핵심정보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서울대 일반전형을 준비 중인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자료다. 출제 주체인 대학이 직접 분석/제시한 자료라는 점에서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2021학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30일 공개됐다. 지난해 학종 일반전형 기출문항과 해설, 출제의도/근거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는 특징이다. 다만 서울대는 매년 일반전형의 면접 기출문항을 공개하면서도 모범답안을 따로 게재하지 않는다. 일반전형 면접 자체가 정답 외우기식의 풀이를 지양하고 학생 나름의 논리를 세워 답변을 찾아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지원자는 교과과정에 존재하는 원리와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찾아가면 된다. 공개된 기출문제는 최대한 활용하되, 정답찾기가 어렵다고 사교육에 의지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서울대가 추후 공개할 예정인 입학본부 공식 웹진 아로리도 필히 참고해야될 사안이다. 아로리는 서울대가 학종을 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특화 정보는 물론 면접 후기, 지원자 독서 통계 등 입시 핵심 정보를 매년 해왔다. 특히 일반전형과 달리, 기출문항이 따로 없는 지균의 경우는 아로리에 공개된 면접 후기 등을 통해 개인별 면접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부터 전반적인 면접장의 분위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서울대의 또 다른 학종전형인 지균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나 웹진 아로리 등에 면접 질문이 따로 수록돼 있지 않다.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하는 만큼, 기출문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균전형에서 면접관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지원자의 특성에 맞춘 개별질문을 도출, 제출서류의 진위여부와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확인한다. 지원자는 자신의 이야기와 학업능력을 서류 기재내용의 연장선상에서 풀어 설명하면 된다. 

    서울대 면접은 계열 및 모집단위별로 응시과목이 다르다. 시험시간에 따라 오전/오후로도 구분된다. 응시과목은 인문학 사회과학 수학(인문) 수학(자연)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이다.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과목들을 응시하는 특징이다. 생명과학부의 경우 생명과학, 화학부는 화학,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은 인문학/사회과학 등을 응시한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모집단위에 따라 기출문항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전형에서 실시한 의학계열 적성/인성면접 제시문 예시가 공개됐다. 적성/인성면접은 사범대학 수의대 의대 치대에서 실시하는 면접으로, 모집단위 전공 수학에 필요한 자질과 적성/인성 등을 평가한다. 교과지식과는 관련이 없다. 의대는 1개 제시문, 치대 2개 제시문, 수의과는 3개 제시문이 공개됐다. 모집단위별로 ▲사범대학 '멘토로서의 교사' '성장형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교육' '삶의 가치와 교육의 목표' ▲수의대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 '부정행위 발견/대처' '약물투여 후 약물의 혈액 내 농도 그래프' '채식주의자와 관련해 다양성 존중' ▲의대 '공동체 내 네트워크' '국가별 개인주의 지수와 GDP' ▲치대 '배려심 공감능력 문제해결능력' '의료윤리,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기술' 등에 대한 제시문들이 공개됐다.

    <인문계열.. 2021 학종 일반전형 어떻게 나왔나>

    수시 일반전형에서 실시하는 출제문항 기반 면접/구술고사는 교과지식을 묻는 문항을 공동으로 출제해 사용한다. 고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지식이 아닌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 평가한다. 면접 전 준비 시간이 주어지고며 인문계열은 30분 내외, 자연계열은 45분 내외였다. 면접 시간은 15분 내외다.

    - 인문학 오전

    인문학 오전 제시문을 활용한 모집단위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제외) 간호대학 사범대학(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윤리교육과 체육교육과) 생활과학대학-소비자아동학부(아동가족학전공) 자유전공학부였다, 제시문은 (가) (나) (다) 3개가 제시됐으며, 문제는 2개문항이 출제됐다. 

    [제시문(가)] 공공미술은 공공장소에 설치되므로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과 달리 원하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노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공공미술을 기획할 때는 대중의 미적 만족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 취향을 벗어나 아름답기는커녕 불쾌감만 주는 작품에 공공 재정을 지출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제시문(나)] 공공미술의 공공성은 그 목적에서 찾아야 한다. 누구의 심기도 건드리지 않기 위해 무난하고 의례적인 작품만 선정한다거나, 작품의 선택을 주민투표에 맡긴다면 예술을 지원할 이유가 없다. 공공미술은 대중의 취향을 교육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전달할 기회다. 어떤 작품이 그럴 만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인정된 전문가들이다.

    [제시문(다)] 1981년 리차드 세라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길이 36미터의 녹슨 강철판인 <기울어진 호>를 맨해튼의 작은 광장에 설치했다. 시민의 동선을 변경하여 광장의 기능을 다시 생각하게 하려는 것이 작가의 의도였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처럼 관조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는다. 작품에 반응하는 관람객의 행동과 이로 인해 새롭게 규정되는 공간까지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관습에 익숙한 눈에 작품은 건축 폐기물에 불과했다. 충격과 불편함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논란 끝에 작품은 89년에 철거되었다. 1982년 유사한 양식의 조형물이 워싱턴 국회의사당 인근에 세워졌다. 공모전에서 마야 린의 <베트남 참전 용사 기념물>이 선정된 것이다. 길이 150미터의 검은 화강암 벽은 중간이 한 번 꺾여 있을 뿐 단순했다. 작가는 기존의 전쟁기념물과 달리 전쟁이 아닌 사람을 기리겠다고 생각하여, 베트남에서 죽은 이들의 이름을 사망 연도순으로 벽에 새겨 넣었다. 전혀 영웅적이지 않다는 일부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이 조형물은 몇 년 만에 워싱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 베트남 전쟁으로 양분된 미국은 오랫동안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대립을 겪었고, 그 상처는 깊었다. 작품에서 린은 이 논쟁적인 사안에 화해나 종결을 제안하지 않았다. 참전 용사부터 반전 평화주의자까지, 입장이 다른 모든 관람객이 이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반추할 수 있었다.

    문제1은 (다)의 사례들을 (가)와 (나)에 비추어 평가하고, 문제2는 (가)와 (나)의 입장을 중재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 했다. 문제1은 독해력을 기반으로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과 평가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평가했다. 문제2의 경우 중재의 의미를 이해하고 설득력 있는 제3의 안을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 및 분석력, 논리력, 창의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예술의 미적 측면, 대중의 만족이라는 (가)의 요소들과 새로움/엘리트 취향/메시지의 전달/계몽과 각성을 내세우는 (나)의 요소들을 두 사례에서 얼마나 적절하고 세밀하게 찾아내고, 해당 기준들을 통해 사례들을 평가하는지를 판단했다. 두 사례는 (가), (나)와 1:1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 <기울어진 호>는 전반적으로 (가)에 의해 부정적인 평가, (나)에 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볼 수 있지만, 세밀하게 보면 (나)에 의해서도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기에 지적하는 학생이 적절하게 지문을 독해했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 참전 용사 기념물>은 평가가 더 열려있어 (가), (나) 모두 자신의 입장에 해당하는 사례로, 혹은 해당하지 않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출제자는 해당 사례가 (가), (나)가 원하는 목표는 각각 이루었지만 그들이 지지하는 방법으로는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해되길 의도했다.

    ‘중재’의 성격상 (가), (나) 모두 전면적인 수정이나 포기는 아닌, 어느 정도의 변화는 요청하되 취지는 존중되는 의견을 제시해야 했다. 결국 ‘가치 있는 메시지 전달’과 ‘대중적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바람직한 공공미술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라는 것이 문항의 취지다. (다)의 독해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 ‘공공미술은 아름다운 장식 이상이 되어야 하나 메시지의 전달 방식에 유의해 대중적 거부감을 완화시켜야 한다’ 정도가 절충안이 될 것이다.

    - 인문학 오후

    인문학 오후 제시문/문항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제외) 사범대학(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윤리교육과 체육교육과) 자유전공학부에서 활용됐다. 제시문은 (가) (나)가 제시됐으며 2개 문제가 출제됐다.

    [제시문(가)] 그녀는 남성들을 비난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허용되지 않은 경험과 지식을 갈망하느라 마음의 평화를 망칠 필요가 없다. 두려움과 증오는 거의 사라졌다. 확실히 소설가로서 높은 수준의 장점을 누리게 되었다. 폭넓고 열렬하고 자유로운 감수성을 지닌 것이다. 그녀는 거의 느껴질까 말까 한 감촉에도 반응한다. 마치 야외에 새로 심은 식물이 다가오는 모든 풍경과 소리를 흠뻑 빨아들이듯이. 거의 알려지지 않거나 기록되지 않은 것을 아주 세심하게 또 호기심에 가득 차서 살펴본다. 사소한 것을 보듬고는 그것이 결국 사소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묻혀있던 것을 드러내어 그렇게 묻어야 했던 이유가 있었는지 돌아보게 한다. 그녀는 비록 서툴기도 하고 유명한 남성작가를 따르는 전통의 후예도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교훈을 깨우쳤다. 여성으로서,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여성으로서, 쓸 줄 안다.

    [제시문(나)] 글을 쓰는 동기 중에는 어떤 사회를 지향할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정치적 욕망이 있다. 정치적 편향에서 진정으로 자유로운 글은 없다. 예술이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의견은 그 자체가 정치적 태도이다. 평화로운 시대였으면 나는 정치적 지향을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다. 히틀러의 등장을 목격하면서 전체주의에 맞서는 작품을 써야 했다.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일이었다. 불의를 감지하는 것이 출발점이었다. 사람들이 거의 알지 못하는 중요한 사실이나 거짓을 드러내려 했고, 우선 사람들이 들어주길 바랐다. 그렇다고 해도 글쓰기가 미적 경험이 아니라면 쓸 수 없었다. 글쓰기는 고통스러운 병마와 싸우는 것처럼 끔찍하고 고단한 투쟁이다. 자신의 개인성을 지우려 분투하지 않으면 결코 읽을 만한 글을 쓸 수 없다.

    문제1은 (가)와 (나)에서 작가가 갖추어야 할 자질들을 찾아 차이점과 공통점을 설명해야 하고, 문제2는 위에서 답변한 내용 중 어떤 자질이 문학 이외의 영역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했다. 문제1에서는 정확한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고, 문제2는 응용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두 제시문은 감수성을 강조하는 글쓰기와 정치성을 강조하는 글쓰기의 대비를 보여주는 동시에 작가의 자기 극복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차이점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답변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컨대, (가)는 여성작가이고 (나)는 남성작가이다, (가)는 감성적 작가이고 (나)는 이성적 작가이다, (가)는 순수문학을 추구하고 (나)는 참여문학을 추구한다, 등은 틀린 대답은 아니지만, 두 제시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고 고정관념에 의존한 결과에 가깝다. 두 제시문은 작가의 구체적인 ‘글쓰기 노동’을 묘사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답변이 나오면, 제시문의 어떤 구절을 근거로 답변했는지 되물어보면서 추가 설명을 유도할 수 있다.

    [문제1]에서 두 제시문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종합적으로 물었기 때문에 [문제2]에서 두 제시문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초점은 아니다. 대신 어느 하나의 자질을 골라서 공동체에 대한 고민과 연결하여 사고를 확장하고 응용하도록 문항을 구성했다. ‘본인이 속한 공동체’는 학생이 생각하는 학교, 지역사회, 국가, 세계 등 다양할 수 있다. 학생이 생각하는 공동체가 어떤 성격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성격에 맞거나 그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초점이 있다.

    - 사회과학 오전

    사회과학 오전 제시문/문항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간호대학 경영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학(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윤리교육과 체육교육과) 생활과학대학-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아동가족학전공) 의류학과 자유전공학부에서 활용됐다. 제시문은 (가) (나)가 제시됐고, 문제도 2개문항이 출제됐다.

    [제시문(가)] 정치적 자유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서 강제를 받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권력의 집중이 최대한 제거되어야 한다. 경제행위의 조직을 정치권력의 통제로부터 벗어나게 함으로써, 시장은 이러한 강제력의 원천을 제거할 수 있다. 정치인들이 공산당 지지 혐의가 있는 영화산업 종사자를 업계에서 퇴출시키고자 했던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해 자발적 교환을 막으려고 한 결탁이라는 점에서 자유를 파괴한 반자유주의적 행위였다. 블랙리스트가 지켜지지 않은 것은 바로 이를 따르는 데 큰 비용이 들도록 만든 시장 때문이었다.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최대한 많은 돈을 벌려는 동기가 있었기 때문에, 유능한 사람이라면 블랙리스트에 올랐더라도 고용할 유인이 생겼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은 가명으로 극본을 쓰거나 새로운 제작사를 찾아가는 등의 대안적 방식으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자유를 보호받을 수 있었다.

    [제시문(나)] 자유지상주의자는 시장에서 표출될 수 있는 개인 선호의 충족을 근본적인 것으로 본다. 그러나 개인이 스스로 삶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이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시장경제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타자기 제조업처럼 불필요해진 산업에서 컴퓨터 제작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수요가 더 많은 산업으로 자원을 쉽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효율성의 대가는 변화가 생길 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노동자들이 치르게 된다. 노동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항시적으로 노출되어 있으면, 더 안정적인 사회에서보다 스스로 삶을 통제할 능력이 떨어진다. 어떤 시스템이 나은지 결정하려면, 생산효율성과 개인의 삶에 대한 통제력이라는 상충하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할지 선택해야 한다. 규제되지 않는 시장은 많은 노동자가 삶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도록 방치한다. 이들의 자유 또한 도덕적으로 중요하다.

    문제1에서는 (가)와 (나)의 저자가 시장과 자유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설명하는 문제로, 논리적/분석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문제2의 경우 (가)의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사건 논의에 대해, (나)의 저자는 어떤 입장을 취할지 설명하는 문제였다. 문제2는 자유의 가치에 의거해 규제되지 않는 또는 최소한으로만 규제된 시장에 대한 서로 다른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을 분석/평가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문제였다.

    (가)의 저자는 정부 규제를 최소한으로만 받는 시장이 자발적 교환의 경제적 자유뿐 아니라 정치적 자유까지 보호·증진한다고 봄. (적어도 규제를 최소한으로만 받을 때) 시장은 정치적 자유를 위협하는 정치권력의 힘이 뻗치지 못하는, 독립적인 생리를 지닌 제도이기 때문이라는 논거를 제시함. (나)의 저자는 자기 삶에 대한 통제력(control over one’s own life)이라는 또 다른 의미의 자유를 강조한다. 저자는 시장이 이러한 자유를 보호·증진하는지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달라서, 예를 들어 사양 산업 종사자들은 효율성을 추구하는 시장의 흐름에 직장을 잃고 따라서 자기 삶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나)의 저자는 시장의 섭리(효율성, 개인 선호의 총합적 충족, 이윤극대화 등)가 언제나 저절로 개인의 자유를 보호·증진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개인의 자유와 충돌할 때가 많으므로 이러한 충돌을 어떻게 해소할지 시장 밖에서, 가령 정치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의 지문은 이윤극대화의 시장 원리가 자유에 위협을 받는 이들을 보호하는 사례를, (나)의 지문은 효율성을 추구하는 시장 원리가 취약한 노동자의 자유를 위협하는 사례를 설명한다. 두 지문 모두 개인의 자유 보호·증진의 사회적 목적에 근거하여 논변을 전개하지만, 시장이 이 목적에 어떤 도움이 (안)되는지를 설명함에 있어 다른 측면에 주목한다.

    - 사회과학 오후

    사회과학 오후 제시문/문항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윤리교육과 체육교육과) 자유전공학부에서 활용됐다. 제시문은 (가)~(라) 총4개가 제시됐고, 2개의 문제가 출제됐다.

    [제시문(가)] 2014년 런던 지하철 노조가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틀 동안 일부 역에서 열차가 정차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사람들이 새 통근 경로를 찾아야 했다. 이런 상황이 되자 사람들은 평소보다 더 빠른 길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일상적인 길이 막힌 후에야 새로운 길을 찾게 된 것이다. 매일 소모하는 통근 시간을 단축하는 일이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좀처럼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인간 행동의 47%가 습관적인 것이라고 한다.

    [제시문(나)] 어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하루에 세 시간 이상 사용하는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자살 충동을 느낄 확률이 30% 이상 높다.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이면 그 확률이 50%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아동은 스마트폰 과용의 위험을 잘 모르고 있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프랑스의 조치는 과하다기보다 오히려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제시문(다)] 학교 교육에서 부모와 학생은 소비자이며 교사와 학교관리자는 생산자이다. 학교 교육의 국영화와 중앙집권화로 인해 교육 단위는 대규모화되고 소비자의 선택권은 약화되었으며 생산자의 힘은 커졌다. 교사와 학교관리자도 부모일 수 있으며 학교가 그들의 자녀를 훌륭한 인재로 교육해 주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교사와 학교관리자로서 그들의 이익은 중앙집권화와 관료화를 통해 증가될 수 있다. 소비자로서 부모의 이익은 그렇지 않다.

    [제시문(라)] 1962년 미국은 모든 새로운 의약품은 판매 전에 효험과 안전성에 대해서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법을 도입하였다. 물론 모든 사람은 그들이 사용하는 약품이 안전한 것이길 원한다. 그러나 말기 암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실험적인 약품이나 치료법을 시도해 볼 의향을 가지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962년 이후 미국의 신약 개발이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한다.

    문제1번은 제시문을 모두 활용해 ‘정부는 개인의 선택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라는 주장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문제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문제2의 경우 문제1에서 답변한 내용에 비추어 ‘전염병 확산기에 백신 접종을 직장 출근의 조건으로 의무화하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의 견해를 밝히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항이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지도 설명해야 했다. 문제2에서는 서로 다른 상황을 비교하는 능력과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생각해보는 능력을 평가했다.

    네 개의 제시문은 자유로운 개인의 선택과 정부의 개입에 대한 내용이다. 제시문 (가)와 (나)는 개인의 선택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므로 개인의 선택에 제약을 가하는 정부의 정책적 개입을 정당화하는 논거로 사용될 수 있다. 반면 제시문 (다)와 (라)는 정부의 관료주의, 정책의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지적하여 정부 개입에 대한 반대 논거로 사용될 수 있다. 정부 개입의 정당성을 찬성하는 입장은 (가)와 (나)를 지지하는 논거로 삼고 (다)와 (라)의 내용을 반박할 수 있다. 정부 개입의 정당성을 반대하는 입장은 (다)와 (라)를 논거로 삼고 (가)와 (나)의 내용을 반박할 수 있다.

    직장인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라는 정부의 개입이 정당한가를 묻는 문항으로, 문제1 답변의 연장선에서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1에서 개인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더라도, 근거를 가지고 정부 개입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전환해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개인의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는 외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시문의 비효율적인 출퇴근길 선택이나 스마트폰 과용의 경우와는 다르다. 반대로 [문제 1]에서는 정부 개입을 지지했지만 문제2에서는 직장인에 한정된 차별적 규제이기 때문에 정부 개입을 반대할 수도 있다.

    - 수학A(인문) 오전

    수학A(인문) 오전 제시문/문항은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경영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생활과학대학-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의류학과 자유전공학부(인문)에서 활용됐다. 문제1,2가 출제됐으며 문제1의 문항수는 1개, 문제2의 문항수는 2개였다. 특히 수학A(인문) 오전 문제2는 수학(자연)(자연과학대학(수리과학부/통계학과) 사범대학-수학교육과 활용)에서도 문항3으로 출제됐다.

    문제1은 합성함수의 그래프를 그리고,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분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함수의 합성과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고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했다. 문제2-1은 확률의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활용해 문제에서 주어진 사건이 발생할 확률을 계산하는 문제였고, 2-2는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부확률을 구하는 문항이었다. 2-1은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이용하여 경우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확률의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2-2의 경우 조건부확률과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합의 법칙과 곱의 법칙을 이용해 경우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 수학B(인문) 오후

    수학B(인문) 오전 제시문/문항은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인문)에서 활용됐다. 문제1,2가 출제됐으며 문제1의 문항수는 3개, 문제2의 문항수는 2개였다.

    문제1-1번의 경우 고교 수학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인 다항식의 나눗셈을 잘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했다. 1-2는 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다항식의 나눗셈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해 주어진 명제를 잘 증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다. 1-3은 등비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과정을 평가했다. 문제2-1의 경우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것은 적분의 기초개념으로, 간단한 영역의 넓이에 대해 다뤘다. 직선의 교점을 구할 수 있고 좌표평면 위의 삼각형의 넓이를 세 꼭짓점의 좌표를 활용해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2-2에서는 미분가능성의 뜻을 이해하고 함수가 미분가능한지 확인하고, 도함수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자연계열.. 2021 학종 일반전형 면접 어떻게 나왔나>

    - 수학(자연).. 모집단위별 중복문항 확인

    자연계열 수학문항은 모집단위별로 출제된 문항이 겹치는 것을 잘 확인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수학C,D,E로 구분되며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에 나온 문항별 해당 모집단위들에서 출제된 문항들이다. 총 4개문항이 공개됐으며, 구분이 쉽도록 보고서에서 명시된 표기방식이 아닌 자체적 방식을 통해 구분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보고서에 나온 4개문제를 순서대로 나열했다.

    [1번] 1번문항은 자연과학대학(수리과학부/통계학과) 사범대학-수학교육과에서 활용됐다. 1-1문항은 필요충분조건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다. 2-2에서는 부등식으로 주어진 조건으로부터 진리집합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1-3에서는 주어진 조건을 명제의 증명에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2번] 2번문항은 ▲자연과학대학(수리과학부/통계학과) 사범대학-수학교육과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산림과학부) ▲자유전공학부(자연)에서 활용된 문항이다. 소문항1번에서는 조합의 수와 시그마의 정의와 성질을 잘 이해하고, 주어진 형태에 대해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소문항2번에서는 다항식으로 정의된 수열이 주어진 상황에서 관계식을 유도할 수 있는지와 그 관계식을 증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소문항3번은 소문항2에서 얻은 관계식을 기반으로 수열의 극한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3번] 3번문항의 경우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산림과학부)에서 활용됐다. 소문항1에서는 합성함수의 그래프를 그리고,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분석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소문항2의 경우 부정적분의 정의를 알고 있고, 정의를 이용해 정확하게 부정적분을 계산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4번] 4번문항은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산림과학부) ▲자유전공학부(자연)에서 활용됐다. 소문항1번은 두 평면벡터의 내적의 뜻을 알고,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소문항2에서는 삼각함수의 최댓값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 물리

    물리 1,2번 자연과학대학-물리천문학부(물리학전공/천문학전공) 지구환경과학부 사범대학-물리교육과에서 활용됐다. 1번문제 문항수는 5개, 2번은 4개였다.

    문제1에서는 물질의 자성과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해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자기 선속의 변화와 유도 기전력의 관계를 전자기 유도 법칙을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는지, 반도체의 특성과 다이오드 및 트랜지스터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트랜지스터의 스위칭 작용 및 증폭 작용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축전기의 원리 및 교류 회로에서의 물리적 효과를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문제2의 경우 1차원 탄성 충돌에서 충돌 후 속도를 구할 수 있는지, 1차원 충돌을 이해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1차원 충돌의 과정들을 설명할 수 있는지, 운동량의 변화로부터 물체에 가해진 평균 힘을 구할 수 있는지, 다른 두 조건에서 힘의 차이를 이해하는지 등을 평가했다.

    - 화학

    화학 1번 제시문/문항은 자연과학대학(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 간호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식품동물생명공학부/응용생물화학부) 사범대학-화학교육과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에서 활용됐다. 2번은 자연과학대학(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응용생물화학부 사범대학-화학교육과에서 활용됏다. 각 문제의 문항수는 4개였다.

    문제1 1-1은 동적 평형 상태를 이해하고, 이를 적용하여 문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주어진 상황으로부터 평형 상수를 유추하고, 반응 지수와 비교해 반응의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1-2는 르샤틀리에 원리를 이용하여 문제 상황에서의 평형 이동을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1-3의 경우 주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응의 반감기를 구하고, 반감기가 일정하다는 성질을 이용하여 주어진 반응의 차수를 유추할 수 있는지, 구한 반감기를 바탕으로 반응의 진행에 따른 반응물의 농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1-4에서는 화학 반응에서 활성화 에너지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2-1은 분자 간 상호작용과 끓는점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2-2에서는 화학 반응식을 보고 계수를 맞출 수 있는지 평가한다. 화학 반응식을 보고 화학 반응에서의 양적 관계를 설명할 수 있으며 이상 기체 방정식을 이용해 기체의 압력을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2-3은 용액의 농도를 몰 농도로 표현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중화 반응의 양적관계를 이용하여 중화 반응에 필요한 용액의 부피를 구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2-4의 경우 주어진 화합물에서 산화수를 올바르게 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을 설계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 생명과학

    생명과학 1번 제시문/문항은 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부 간호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식물생산과학부/식품동물생명공학부/응용생물화학부) 사범대학-생물교육과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에서 활용됐다. 2번은 자연과학대학-생명과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식문생산과학부/응요생물화학부) 사범대학-생물교육과에서 활용됐다. 1번문항 문항수는 6개, 2번은 5개였다.

    문제1의 1-1은 효소가 촉매 하는 화학 반응으로 인해 물질대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지와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1-2은 효소를 암호화하는 유전자의 이상으로 효소가 기능하지 못할 경우 물질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평가했다. 1-3의 경우 하나의 형질이 하나의 대립유전자 쌍에 의해 결정됨을 이해하고, 각 개체군이 멘델 집단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디-바인베르크 법칙을 설명할 수 있고 대립유전자의 빈도를 예상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1-4는 효소의 기능 소실이 물질대사와 자연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론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1-5는 유전자 풀의 변화 요인들은 이해하고 있고, 종 분화를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1-6의 경우 앞선 문항들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상에 대한 진화적 근거를 유추하고 다른 종에서의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실험을 설계할 수 있는지 평가한 문항이다. 

    문제2의 2-1은 광합성, 세포 호흡과 연계되는 생태계의 탄소순환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2-2의 경우 생물의 활동이 물질 순환을 무너뜨려 생태계 평형이 깨질 수 있음을 이해하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2-3에서는 개체군 사이의 상호작용이 질소 순환과 연계되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이해하는지 평가했다. 2-4는 생물의 활동이 비생물적 요인에 영향을 주어 먹이 사슬을 비롯한 생태계 평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2-5의 경우 군집 내에서 중요치와 우점종의 개념을 이해하고, 식물의 군집 조사 방법을 통해 우점종을 결정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었다.

    - 지구과학

    지구과학 1,2번 제시문/문항은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에서 활용됐다. 1번문항의 문항수는 3개, 2번은 6개였다.

    문제1의 1-1은 태양 복사 에너지의 반사도가 큰 북극해의 빙하가 감소하면 지표면 반사도가 줄어들고, 해양의 태양 복사 에너지 흡수가 증가하는 과정을 통해 북극 지역의 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됨을 이해하는지 평가하는 문제다. 수온 상승이 해양에서 방출되는 지구 복사 에너지를 증가시켜 대기 온도까지 상승시키는 과정을 평가했다. 1-2은 빙하가 녹을 때 해수의 염분과 밀도 변화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문제다. 수온 염분도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도 평가했다. 1-3의 경우 북대서양에서 시작되는 심층 순환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심층수 형성 해역의 물성 변화가 심층 순환의 세기와 용존 기체, 열의 재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논리적으로 사고 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문제2 2-1은 단열선도를 통해 기온 감률과 건조 단열 감률, 습윤 단열 감률의 변화를 비교하여 대기의 안정도를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2-2은 공기가 단열 압축함에 따라 기온이 상승하고, 단열선도를 통해 단열 감률을 이해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문제다. 2-3의 경우 지표 마찰이 없는 대기 상층에 등압선이 직선으로 평행한 경우 구심력이 작용하지 않으며, 기압 경도력과 전향력이 균형을 이루어 등압선과 나란한 지균풍이 발생하는 과정을 이해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문제다. 2-4은 바람이 불 때 에크만 수송이 수심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이해를 평가했다. 에크만 수송은 바람의 방향과 다르게 발생한다는 사실과 수심에 따라 흐름의 방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는지 평가하기 위한 문제다. 2-5의 경우 안개의 종류에 따라 발생 원리의 차이(기온 하강 또는 수증기량 증가)를 이해하는지 평가하기 위한 문제다. 2-6은 바람이 멈춘 경우 수압 경도력, 전향력의 평형을 이루어 발생하는 지형류에 의해 세 물체 모두 이동하는 것을 이해하는지 평가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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