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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고3이 되는 수험생들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대입 준비를 한다. 이때 대부분 수험생들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막연하게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월별로 수험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중요 사항들을 정리하였으니, 연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하자.
2월 : 고3 수험생이 되는 겨울방학
수험생이 된 후 첫 번째 모의고사인 3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겨울방학에 시험범위 중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이를 보충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이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야 올 한해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고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에 지원하려고 하는 학생 중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는 초안을 미리 작성해 두어야한다. 자기소개서는 대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형요소 중의 하나이므로 수정의 수정을 거쳐 완성해야 한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생활을 되짚어보며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공통문항을 직접 작성해보도록 한다.
3월 : 10일(목)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국모의고사
고3이 되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모의고사로 앞으로 고3 수험생활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다. 재수생들은 응시할 수 없고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점수와 차이가 있지만, 영역별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이에 맞는 학업계획을 세울 수 있고 목표대학과 학과를 설정할 수 있다.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성적을 분석하여 6월 모의고사와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
4~5월 : 1학기 중간고사
수시에는 학생부성적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므로 중간고사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은 대학별로 학생부를 반영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고3의 1학기 교과 성적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예를 들어 일부 대학은 1학년:2학년:3학년 = 20:40:40으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데, 고3의 1학기 성적이 1학년 전체 성적보다 2배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지만, 교과성적은 학교생활의 충실도와 대학에서 수학할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지표이므로 서류평가할 때 주요 평가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 대학들이 대학별 모의논술고사를 시행하는데, 수도권 상위 대학 지원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모의논술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모의논술에 응시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채점결과와 첨삭을 통해 대학별 경향을 파악한다. 또한 대학의 기출문제와 모의논술고사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에게 맞는 문제유형을 찾아보도록 한다.
6월 : 2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하는 모의고사로 고3 수험생들뿐 아니라 재수생까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 시험이 중요한 이유는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험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수시와 정시의 적합성에 따라 지원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7~8월 : 1학기 기말고사 및 수시 전형별 지원 준비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1학기 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을 모두 모아놓고, 어떤 영역의 점수가 등락폭이 컸는지 또는 어떤 영역의 점수가 다른 영역보다 낮게 나왔는지 등을 검토한다. 그리고 3월에 세운 목표를 재수정하여 여름방학 동안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기 위한 공부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고 전형별 지원 준비를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는 전공적합성에 맞게 자신의 강점을 부각해서 기술하는 연습을 하고 면접이 있는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면접방식을 알아본 후 기출문제를 찾아 실전처럼 답변 연습을 해본다. 그리고 대학에서 발표한 논술고사 채점기준에 맞춰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도록 한다. 이때 수험생들 중 일부는 수시 전형별 준비로 인해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더욱 수능에 신경을 써 9월 모의고사 준비도 충실히 해야 한다.
9월 : 1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및 수시 원서접수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는 여름방학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부하였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험이다.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와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고, 수시에 지원할 6개 대학과 전형을 확정하여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는 12일부터 21일까지 중 대학에 따라 접수일이 다르므로 유의한다. 이때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필히 확인하고, 수시에 합격하면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에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수시 6회 지원 제한 외 대학들이 있으니 이들 대학의 지원도 고려해봐야 한다.
10월 : 대학별고사와 수능 마무리 학습
대학별고사가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수험생은 오답노트를 활용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 공부에 전념해야 한다. 하지만 대학별고사가 수능 이전에 시행되는 수험생은 수능 공부와 대학별고사 준비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자료를 보면, 의외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한 사례가 많으므로 절대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11월 : 17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시와 정시의 합격을 결정짓는 수능이 시행되는 달이다. 수능은 하루 종일 시험이 진행되므로 마지막 시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게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에 풀면서 실전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수능이 끝나면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남아있는 대학별고사에 응시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여러 입시기관에서 등급 컷을 추정하는데 선생님, 부모님과 상의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응시 여부를 신중하게 선택한다.
12월 : 수능 성적 발표 및 정시 원서접수
7일에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12월 31일부터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그전에 수험생들은 영역별 유·불리를 확인하고 수능 반영방법이 가장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아 가, 나, 다 군의 지원전략을 세운다. 그리고 수시의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마감이 12월 28일까지 진행되므로 대학에서 오는 연락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