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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면 홀가분함과 동시에 내 수능 점수로 어떤 대학, 학과에 합격할 수 있을지, 이미 지원한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고민이 생긴다. 합격 통지서를 받는 그날까지 입시는 끝난 것이 아니므로 철저하게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면 수능 당일 가채점 결과분석부터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여부 판단, 정시 및 추가모집까지 수능 후 대입 일정을 통해 어떻게 합격전략을 세워야 할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수능 후 대입 일정]
1. 수능 당일 가채점
수능 성적은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판단 및 정시모집의 당락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이므로 정확히 파악해야 지원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1점 차이로 합불이 나뉘기도 하고, 수능 한 문제 차이로 대학이나 모집단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채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점을 한 후에 수험생들이 알 수 있는 점수는 원점수인데 대입에서 활용되는 점수는 원점수가 아니라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 적용하고, 정시에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자신의 원점수에 대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은 수능 당일부터 여러 입시전문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예측 값이며 12월 6일 평가원에서 발표되는 실채점 결과와는 차이가 있음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2. 대학별고사 응시여부 결정
이미 지원한 수시 전형의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본인의 수능 가채점 점수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해야 한다.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확인했다면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 학과와 비교해보고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할 때에는 정시 지원 가능 대학별 환산점수, 이미 지원한 수시 전형의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시에서는 같은 수능 점수라도 대학별로 환산하는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표준점수나 백분위가 아닌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른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야 한다. 수능은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영역이 상대평가로 실시되고,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므로 평소 모의고사 점수와 단순 비교하여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수능 응시자 대비 나의 예상 등수도 확인해야 하고, 무엇보다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른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정시 합격 가능 대학과 학과가 수시 지원 대학, 학과보다 높은 수준일 경우에는 수시 대학별고사를 응시 하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수시 지원대학과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이 비슷한 수준이라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아슬아슬한 경우에도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실채점 결과에서 등급이 충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수시 합격 체크
수시 합격발표는 수능 성적발표일 이후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된다. 대학별 홈페이지에 합격자가 공지되므로 확인하도록 하고, 최초에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27일까지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가 진행되므로 지원한 대학의 예비번호 및 추가 합격자 발표일을 체크하고, 홈페이지 확인 및 전화 통보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4. 정시 지원
12월 28일까지 수시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면 대학별로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포함한 정시 최종 선발 인원을 발표한다. 수시 이월인원은 29일부터 원서접수 전까지 변경될 수 있으니 최종지원 전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모집인원을 확인한 후 지원하도록 하자. 모집인원은 수험생의 지원 선호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모집인원의 변화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질 수 있다.
정시 지원전략을 세울 때에는 본인 성적의 특징을 파악하여 가장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분석할 때에는 반영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 점수 활용지표, 가산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정시는 가, 나, 다군별 1회씩 총 3회 지원이 가능하므로 군별 특징에 따라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전형방법이 사용되기 때문에 수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서접수 전까지 다양한 비교분석을 통해 후회 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5. 정시 합격 체크
정시 합격발표는 2018년 1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수시 합격과 마찬가지로 최초합격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지원한 대학별 합격자 발표계획을 확인하여 합격여부를 체크하도록 하자. 정시 지원도 3회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중복합격자가 발생하면서 미등록 충원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특히 다군에서는 최초합격자가 많이 빠져나가 예비번호를 받은 지원자들이 합격비율이 높으므로 정시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마감일인 2월 13일까지 기다려 보도록 하자. 합격 통보를 받으면 2월 14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6. 추가모집
정시 합격자 등록 이후에 결원이 발생한 대학에서는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미달이 되어 추가모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복합격자의 등록 포기로 인해 결원이 발생할 경우 실시하는 것이므로 모든 대학에서 실시하는 것이 아니며 결원 발생 모집단위에서만 모집을 실시한다. 2018학년도 추가모집은 2018년 2월 18일부터 실시하며 각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되므로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추가모집은 수시 또는 정시모집에서의 불합격, 또는 정시모집에 합격하였으나 등록 포기 의사를 밝힌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학생부 등으로 선발하며 대학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추가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추가모집의 합격자 발표는 2월 25일까지이며 2월 26일 등록 마감을 끝으로 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입시가 끝나게 된다.
전문대학은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실시하며, 정시모집은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실시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및 충원 합격자 발표, 추가접수는 대학별로 실시 기간이 다르며 2018년 2월 28일을 끝으로 전문대학 입시가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