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연세대가 2027학년 신입생 모집 시 치의예과를 포함한 16개 모집단위에서 총 58명을 감축해 선발한다. 2025수시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 논술고사 문제 유출 논란을 빚으면서 논술고사를 1차시험과 2차시험으로 두 차례 진행, 58명을 초과 선발함에 따라 차차년도 대입인 2027학년에 해당 인원을 감축 선발하는 것이다.
감축 학과는 모두 자연계열이다. 학과별 감축 규모를 살펴보면 건축공학과가 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감축 선발한다. 이어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8명, 도시공학과 6명, 화학과 대기과학과 각 5명, 지능형반도체전공 4명, 지구시스템과학과 산업공학과 생화학과 각 3명, 천문우주학과 화공생명공학부 신소재공학부 IT융합공학전공 치의예과 각 2명, 기계공학부 시스템생물학과 각 1명이다.
전문가들은 약 4000명에 달하는 연대 모집규모에서 58명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단 전체 정원 대비 모집인원 감축 폭이 큰 도시공학과, 애초 정원 규모가 크지 않은 생화학과 IT융합공학전공 시스템생물학과 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치의예와 지능형반도체 IT융합공 등도 포함되어 있다. 예년도 입결을 살필 때 올해 확정되는 모집인원과의 비교는 필수다. 전형별 감축 인원과 감축이 반영된 모집인원은 추후 2027전형계획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연대 2027학년 58명 감축 선발 ‘2027전형계획 학과별 정원 확인 필수’>
연대가 2025학년 예정 모집인원보다 58명을 추가 선발하면서 2027학년 신입생 모집에서 58명 감축해 선발한다. 16개 모집단위에서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9명까지 감축해 모집한다. 정확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은 향후 4월말 발표되는 2027전형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행 교육부 고시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승인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 기준’ 제5조에 따르면, 대학 과실로 인한 초과모집의 경우 초과모집 인원만큼 차차년도에 해당 모집단위에서 모집인원을 감축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연대는 지난해 10월12일 진행된 자연계 논술고사에서 문제 유출 논란을 빚어 12월에 2차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2025선발결과 뚜껑을 열어본 결과, 2025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 당초 모집인원보다 97명 늘어난 358명이 최종 등록했다. 교육부는 "최종 등록 인원 358명은 1/2차 시험 중복 합격자 110명과 1/2차 시험의 총합격자(추가합격자 포함) 중 미등록자를 제외한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논술에서는 97명이 늘어났지만 연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이다.
현장에서는 현 고2 수험생이 최대 피해자가 됐다는 시각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영향력이 그리 크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 심지어 중복합격이 다수 발생하면서 522명이 아닌, 358명이 최종 등록한 점도 예상보단 적은 인원이라는 게 교육계 시각이다. 특히 예년 사례를 되짚어봤을 때 큰 혼란은 없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대는 2018년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별고사 교육과정 위반에 대한 모집정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하면서 2019정시에서 34명을 감축 선발하게 됐다. 한 교육전문가는 “2025수시 연세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2161명,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 131명 포함 1669명으로 정원이 무려 4000명에 달한다. 58명 정도는 입시에 큰 혼란을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단 전체 정원 대비 모집인원 감축 폭이 큰 소형 학과의 경우 유의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