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역대급 경쟁이 예고된 2026수능 응시원서를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12일간 접수한다. 11월13일 시행 예정인 2026수능은 황금돼지띠 고3에 더해 매년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N수생까지 더해져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의대증원 원복으로 의대문호도 좁아지면서 최상위권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응시원서 접수까지도 수험생들의 선택과목 고민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입의 최대변수인 ‘사탐런’ 때문이다. 지난해까진 중하위권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상위권에서도 사탐 응시를 고민하면서 응시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의 수능최저나 과목별 가산점 등까지 고려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올해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도입됐다. 단 온라인 사전입력 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접수 기간 역시 현장 접수와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이 상이하다.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9시부터 내달4일 오후6시까지다. 기간 중에는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내달5일까지다. 현장 접수는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2026수능 원서 접수.. 재학생 ‘고교’ 졸업생 ‘출신 고교, 교육지원청 등’ 접수>
역대 최대 응시자가 몰릴 것으로 예고된 2026수능 응시원서를 21일부터 내달5일까지 12일간 접수한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 5개인 경우 4만2000원, 6개인 경우는 4만7000원이다. 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온라인 사전입력과 현장 접수로 구분된다. 올해부터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으면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물론 온라인 사전입력 대신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여권규격 사진 2매 등을 지참해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현장 접수처에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시험편의제공 희망자와 외국인 등의 경우는 온라인 사전입력 대상이 아니므로, 관련 서류를 지참해 현장 접수처에 방문하면 된다.
고교 재학생은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접수한다. 단 고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거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에 속할 경우(도의 시/군만 해당)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단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검정고시생과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원본 지참) 또는 합격 증명서를, 기타 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교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주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사람 중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내달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별도의 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2026수능 최대 변수 ‘사탐런’.. 상위권까지 가세하나>
올해 사탐런이 심화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탐구 과목 선택에도 혼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6월모평 기준 자연계 수험생의 대표적인 사탐런 방식인 사탐+과탐 조합은 2024학년 3.8%, 2025학년 8.9%, 2026학년 16.9%까지 확대됐으며 사탐만 응시한 수험생 비율도 58.5%로 상승, 반면 과탐만 응시한 수험생은 24.6%로 2024학년 48.5%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지난해까진 중하위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상위권까지도 사탐런이 번졌다. 최근 상위대학들 역시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하면서 수능최저 충족에 유리한 사탐을 택하는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상위대학 자연계와 의대에서도 사탐을 인정하는 대학이 늘어나 상위권에서도 사탐 응시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존 사탐 상위권 학생들도 본수능에서는 자연계 상위권의 가세로 점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단 수험생은 단순히 흐름에 따라 무작정 사탐을 택하는 것이 아닌, 대학별 수능 반영 방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최고학부인 서울대가 정시에 모집단위별 지정 선택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22개대(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중 19개교가 정시에서 과목별 가산점까지 부여한다. 특히 다수의 대학이 과목당 3~5%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는 원점수 기준 1~2문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산점 구조를 꼼꼼히 따져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2026수능은 사탐런 뿐 아니라 의대정원 원복, 수험생 수 증가, 입결 물거품 등 여러 변수가 맞물리며 혼전이 예상된다. 애초 2026대입 수험생 증가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평가원 주관 6모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6모에 지원한 수험생은 50만3572명으로 2020학년 54만183명 이래 최대치다. ‘황금돼지띠’ 고3 재학생은 41만3685명,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8만9887명이다.
게다가 의대증원 원복에 따른 합격선 상승도 예고됐다. 고3과 졸업생 모두 증가했지만 의대정원은 축소되며 전년 대비 합격선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 게다가 2025의대정원 증원, 2026의대정원 원복으로 예년도 입결 활용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원서접수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역대 최대 N수생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약계열 선호 역시 여전하기 때문. 단 통제할 수 없는 입시환경에 흔들리기보단,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