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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일반고 신입생 209개교 4만9,098명.. 전년대비 3,115명 증가
관리자 (2022-02-08 12:11:00)
‘황금돼지띠 특성화고 자사고 선발 감소’.. 중점학급 1,193명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서울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이하 자공고)에 지난해보다 3115명 증가한 4만9,098명이 입학한다. 서울교육청은 3일 오전10시 ‘2022학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서울 교육감 선발 후기고, 즉 서울 일반고와 자공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209개교 4만9,098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 대상자 4만8278명, 체육특기자 638명, 정원 내 특례 3명, 정원 외 179명이다. 일반 대상자 중 일반학급은 4만7085명, 중점학급은 1193명이다. 신입생 중 남학생은 2만4704명, 여학생은 2만4394명이다.
배정 대상자는 전년도인 2021학년보다 3115명 늘었다. 배정 인원이 늘어난 것은 2007년 황금돼지띠의 빠른 출생, 특성화고 및 자사고의 선발인원 감소에 따른 고입배정 대상 학생 수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 고교 입학전형은 원서접수 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분류된다. 전기고는 학교장이 선발하는 과고 마이스터고 등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이며, 후기고는 일반고와 학교장이 선발하는 외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이 해당한다.
올해 교육감 선발 후기고 지원자는 총 5만7092명이다. 이 중 자사고 합격자(중복지원) 7629명, 예술/체육중점학급 합격자 190명 등 7994명을 제외한 지원자 4만9098명이 배정을 받는다.
선발방법은 2010학년부터 실시한 고교선택제에 따른다. 학생의 희망, 통학 여건, 학교별 배치 여건과 적정 학생 수 유지 등을 고려해 3단계로 전산 추첨한다. 1단계에서 서울 전역에 소재한 학교별 모집정원의 20%를 전산 추첨하고 2단계에서 교육지원청 단위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별 모집정원의 40%를 전산 추첨한다. 3단계에선 1,2단계 미배정자를 대상으로 통합 학교군 범위 내 전산 추첨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교직원인 86명은 다른 학교로 배정했고, 쌍둥이의 경우 동일 학교를 지원한 702명은 같은 학교에 배치, 다른 학교 배정을 희망한 178명은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했다. 학교폭력과 관련한 학생 48명과 가정폭력 등 피해 학생 10명은 신변 보호 등을 위해 상황에 맞는 학교로 별도 배정했다.
학급당 배정 인원은 27명이다. 2021학년보다 배정 인원이 늘었지만 2022학년에도 27명을 유지했다는 서울청 설명이다. 학급당 최대 학생 수는 2018학년 30명에서 2019학년 29명, 2020학년 28명, 2021학년 27명으로 감소세다.
배정 결과는 3일 오전10시부터 학생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한다.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 통지서를 받아야 한다. 이어 3일부터 4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 및 등록을 해야 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가 학교 간 격차 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 배정 원칙을 지켜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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