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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00명 양성 ‘학석사 통합 과정’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4학년 반도체 계약학과는 10개교 460명 체제로 운영된다. 전형계획상 모집인원을 확정한 7개교 360명에 이어 지스트 DGIST UNIST의 세 과기원이 삼성전자와의 협약을 통해 100명의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지스트 30명, DGIST 30명, UNIST 40명이다. 세 과기원은 5년 동안 반도체 인재 5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날 세 과기원과 삼성전자는 광주 대구 울산에서 각각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협약식을 열었다. 확정된 10개교 중 과기원 3곳을 제외한 7개교는 전형계획을 통해 모집인원을 공개했다. 모집인원 많은 순으로 KAIST(반도체시스템공학) 100명, 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 70명, 연세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 50명, 포스텍(반도체공학과) 40명, 한양대(반도체공학과) 40명, 고려대(반도체공학과) 30명, 서강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 30명이다. 여기에 세 과기원 100명까지 더해져 10개교 460명 체제가 확정됐다.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10개교 중 7개교(KAIST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 연대 성대)는 삼성전자와, 3개교는 SK하이닉스(고대 서강대 한대)와 협약을 통해 운영한다. 기존에 신설된 KAIST 포스텍 연대 성대의 계약학과가 반도체 설계와 SW전문가를 기르기 위해 개설됐다면, 이번 지스트 DGSIT UNIST에 신설되는 계약학과는 공정 전문가를 양성한다. 설계 SW 공정 등 반도체 핵심 분야의 인재를 골고루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4개교 260명(KAIST 100명, 포스텍 40명, 연대 50명, 성대 70명) 정원을 일부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2029년부터는 기존 4개교에 더해 3개 과기원까지 합쳐져 7개교 450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스트 DGIST UNIST의 세 과기원에 신설되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사/석사 교육을 통합한 ‘학석사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기간은 5년이다. 특히 반도체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 과정은 반도체 ‘공정 제어 기술’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클린룸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고, 반도체 설계와 SW 등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융합 수업도 병행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성장을 지원한다. 졸업 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취업 보장은 물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전액 부담하고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학과 신설로 울산 대구 광주 등 비수도권에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가 갖춰지면서 전국적인 반도체 인재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으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우수 인재의 수도권 쏠림이 완화되고, 이를 통해 수도권 이외 지역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5월 4개 과기원(KAIST 지스트 DGIST UNIST)과 과기부는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 간담회를 개최하고 계약학과 확대를 논의했다. 당시 지스트 20명, DGIST 50명, UNIST 30명 규모로 논의됐지만 설립 과정에서 지스트 30명, DGIST 30명, UNIST 40명으로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 반도체학과는 큰 틀에서 계약학과와 일반학과로 나눌 수 있다. 기업과 협약을 맺고 ‘정원외’로 모집하는 계약학과와, 4년제대의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와 같이 ‘정원내’로 모집하는 일반학과로 구분할 수 있다. 세 과기원의 경우 계약학과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며 최근 서울대가 신설한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은 4년제대의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와 같은 일반학과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다. 서울대까지 반도체 관련 일반학과 운영에 합류하면 ‘정원내’ 반도체 관련 일반학과를 운영하는 ‘인 서울’ 대학은 7개교 333명 이상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학과를 정원외로 선발하는 이유는 계약학과가 별도 설치 및 운영 규정에 근거해 운영되기 때문이다. 산학협력법 제10조(학생정원)를 보면 ‘동법 시행령 제8조 제5항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정원은 해당 학년도 학부와 산업교육기관의 입학정원을 통합해 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계약학과는 관련 법률인 산학협력법(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된다. 기업과 대학 간 사업에 의해 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학과로, 대부분 정부의 산업촉진 전략 등 정책으로부터 시작해 별도로 운영된다. 기존의 정원내 인원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정원외로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세 과기원이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전국의 정원외 계약학과는 10개교 460명 규모로 확정됐다. 모집인원 많은 순으로 KAIST(반도체시스템공학) 100명, 성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 70명, 연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 50명, 포스텍(반도체공학과) 40명, 한대(반도체공학과) 40명, UNIST 40명, 고대(반도체공학과) 30명, 서강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 30명, 지스트 30명, DGIST 3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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