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강릉원주대와의 통폐합으로 2026수시요강과 전형계획 발표가 늦어진 강원대까지 2026전형계획을 확정지으며 전국 39개 의대의 모집인원이 3016명으로 확정됐다. 수시 2025명(67.1%), 정시 991명(32.9%)이다. 2024학년과 동일한 정원으로 '원복'됐지만 지역인재확대와 수시 확대를 중심ㅇ르로 전형구조 자체는 크게 변화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학종 중심 수시 비중이 늘고, 정시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 특히 지역인재 비중도 61.3%에 달해 전국단위 선발 비중(일반전형)은 38.7%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N수생과 ‘정시파’ 수험생의 역대급 경쟁이 예고됐다고 강조한다.
전국 39개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은 현 시점에서 올해 대학별 요강과 전형계획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시 요강 기일은 5월31일이었지만, 대교협의 2026전형계획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과거 탑재된 수시요강과 2026전형계획 모두 ‘미완성본’이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6월24일 기준, 동국대WISE와 대구가톨릭대를 제외한 대학은 모두 구조조정 등을 반영한 2026전형계획 수정본을 탑재하면서 정시를 포함한 의대 모집인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2026의대 입시를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는 교과 956명, 학종 938명(31.1%), 논술 131명(4.3%) 순이다. 정시는 나군 524명(17.4%), 가군 355명(11.8%), 다군 112명(3.7%)이다. 2024학년과 비교해 정시가 무려 153명 감소했다. 비율로는 5%p 차이다. 수시의 경우 특히 학종의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2024학년 847명보다 91명 증가한 938명이다. 이는 정부가 의대증원은 원복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역인재 60% 권고는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역인재의 경우 지역 내 우수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를 가진 만큼, 학생의 고교생활 전반을 살필 수 있는 수시, 그 중에서도 학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징이 있다.
지역인재 비율은 61.3%로 교육부 권고기준인 60%를 웃돈다. 실제로 지방의대 26개교 중 제주대 순천향대 가톨릭관동대 연세대(미래) 한림대의 5개교를 제외한 21개교는 올해 지역인재 비율을 60% 이상으로 맞췄다. 전국단위 선발인 일반전형의 문호는 줄고, 수시 중심 지역인재의 문호가 확대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재학생의 경우 올해 수시 중심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정시의 경우 의대 문호가 줄어든 상태에서 지난해 잔류한 최상위권 N수생의 재도전, 매년 증가하고 있는 N수생까지 더해지며 재학생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의대 일반전형 문호 축소로 합격선 상승도 불가피하다.

<2026의대입시 수시2025명 정시991명.. 학종 확대 정시 축소>
2026학년 의대 모집인원은 증원전 2024학년과 동일한 3016명이다. 단 수시 정시 비율엔 차이가 있다. 올해 수시 2025명(67.1%), 정시 991명(32.9%)을 모집, 2024학년 수시 1872명(62.1%), 정시 1144명(38%)과 비교하면 정시 비중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의대증원이 반영된 2025학년 수시 3010명(67.1%), 정시 1477명(32.9%)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은 큰 차이가 있지만 수시/정시 비율은 같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는 교과전형이 956명(31.7%)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이어 학종 938명(31.1%), 논술 131명(4.3%) 순이다. 정시는 나군이 524명(17.4%)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이어 가군 355명(11.8%), 다군 112명(3.7%)이다.
눈에 띄는 점은 학종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한 점이다. 2024학년 847명(28.1%)에서 91명 증가해 938명(31.1%)이다. 이는 지역인재 60% 권고가 유지된 가운데 지역인재전형이 수시 학종을 중심으로 다수 신설/증원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정시 모집인원의 급감은 N수생을 비롯한 ‘정시파’ 수험생들에겐 악재다. 이미 의대 문호가 좁아진 가운데 그 중에서도 정시의 모집인원 축소가 뚜렷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셈이다. 게다가 지난해 대거 뛰어든 N수생 중 잔류한 최상위권과 ‘황금돼지띠’ 고3, 올해 입시에 뛰어들 반수생까지 고려하면 수험생 수 자체가 증가한 점도 변수다.
합격선 상승도 예견된 결과다. 문제는 의대 정원이 널뛰며 예년 입결 활용이 어려워진 점이다. 입결의 활용이 가장 중요한 정량평가 전형인 수시 교과전형과 정시 수능전형의 비중은 64.6%에 달한다. 깜깜이로 가려진 입시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원 전략 구상이 어려워진 환경에 놓인 셈이다.
- 대학별 모집인원.. 수도권 12개교 995명, 비수도권 27개교 2021명
대학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 12개 의대는 총 995명을 모집한다. 서울대가 13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며 이어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각 110명, 가톨릭대 93명, 고려대 106명, 중앙대 86명, 이화여대 76명, 인하대 49명, 성균관대 아주대 가천대 각 40명이다.
비수도권 27개 의대는 2021명을 모집한다.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은 484명이다. 전북대 142명, 조선대 125명, 전남대 124명, 원광대 93명이다. △충청은 421명이다. 충남대 110명, 순천향대 93명, 건양대 충북대 각 49명, 건국대(글로컬) 단국대(천안) 을지대 각 40명이다. △부울경은 459명이다. 부산대 125명, 인제대 93명, 경상국립대 고신대 각 76명, 동아대 49명, 울산대 40명이다. △대구/경북은 351명이다. 경북대 110명, 계명대 영남대 각 76명, 동국대(WISE) 49명, 대구가톨릭대 40명이다. △강원은 266명이다. 연세대(미래) 93명, 한림대 76명, 강원대 49명, 가톨릭관동대 48명이다. △제주는 제주대 40명이다.
수험생은 현 시점에서 대학별 요강과 전형계획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시 요강 기일은 5월31일이었지만, 대교협의 2026전형계획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이미 탑재된 수시요강과 2026전형계획 모두 ‘미완성본’이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5월31일 기준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고신대 동국대WISE 전북대 조선대 등은 2026전형계획 수정본이 공개되지 않아 대학별 의대정원은 물론 정시 모집인원 파악이 어려웠다. 하지만 6월24일 기준, 동국대WISE와 대구가톨릭대를 제외한 대학은 모두 구조조정 등을 반영한 2026전형계획 수정본을 탑재해두어 정시를 포함한 의대 모집인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인재 26개교 61.3%.. 원광대 80.6% ‘최대’ 전남대 79.8% 동아대 79.6% 톱3>
교육당국이 의대증원 원복에도 지역인재 60% 권고는 유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대부분의 지방의대는 지역인재 비중을 60% 이상 맞췄다. 26개 의대의 지역인재 모집인원은 수시/정시 합산 1214명으로 전체 1981명의 61.3%다. 단 아직 2026전형계획 수정본을 공개하지 않아 정시 지역인재 모집인원 파악이 어려운 동국대(WISE)의 경우 수시 지역인재만 포함했다. 전국단위 모집인 일반전형은 767명, 비율로는 38.7%다.
법적으로 의대가 충족해야 하는 지역인재 선발비율은 40%다. 학생 수가 적은 강원과 제주만 20%로 예외적용한다. 권고 차원에서 대학 자율에 맡겨졌지만 재정지원사업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이상 대학은 교육부의 권고를 대부분 따르는 모양새다. 단 올해 순천향대는 46.2%로 축소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올해 의대정원이 다시 축소되면서 이와 같은 지역인재 비중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주대 52.5%, 가톨릭관동대 31.3%, 연세대(미래) 30.1%, 한림대 23.7% 등도 60% 미만이다.
지역인재 비율은 원광대가 가장 높았다. 93명 중 75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해 비율은 80.6%에 달한다. 이어 전남대 79.8%(지역인재 99명/전체 모집인원 124명), 동아대 79.6%(39명/49명), 부산대 76%(95명/125명), 경상국립대 71.1%(54명/76명), 조선대 70.4%(88명/125명), 건국대(글로컬) 67.5%(27명/40명), 건양대 67.3%(33명/49명), 동국대(WISE) 65.3%(32명/49명), 대구가톨릭대 65%(26명/40명) 순으로 톱10이다.
단국대의 경우 죽전과 천안을 통합한 통합캠퍼스 체제로, 천안캠이 분교 개념이 아닌 하나의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인재 의무 선발 대상교는 아니지만, 올해 수시/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하며 42.5%(17명/40명)을 지역인재로 모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