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통상 ‘인서울 커트라인’이라 불리는 3등급을 기준으로 2025정시 입시결과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은 수학과 탐구에서, 자연계열은 국어와 탐구에서 상당수가 3등급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인서울 합격생들이 각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셈이다. 반대로 인문은 약 70%가 국어와 영어에서 2등급 이내를 기록했으며 자연은 무려 82.9%가 수학 2등급, 영어는 63.2%가 2등급 이내였다. 사실상 ‘인서울 합격컷’이다.
인문/자연 모두 취약한 과목은 탐구다. 3등급 이하 비율이 과반이다. 특히 올해는 ‘사탐런’ 현상까지 맞물리며 탐구가 수능 성패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탐구 변별력이 크게 강화한 만큼, 탐구 과목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서울 합격선.. 인문 ‘국/영’ 수학 ‘수/영’ 2등급 이내 ‘약 70%’>
종로학원이 서울 소재 21개대(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홍익대 국민대 세종대 상명대 명지대(서울)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경기대(서울))의 2025학년 정시 과목별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은 수학과 탐구에서, 자연계열은 탐구와 국어에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인문의 경우 국어와 영어, 자연은 수학과 영어에서 약 70%에 해당하는 인원이 2등급 이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인서울 합격선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계열별/과목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은 1등급이 6.5%에 불과하다. 이어 2등급 37.6%, 3등급 38.6%, 4등급 14.4%, 5등급 2.9%다. 2,3등급이 다수에 분포했지만 3등급 이하인 비율도 55.9%로 높다. 탐구는 1등급 11.6%, 2등급 32.9%, 3등급 41.8%, 4등급 11.7%, 5등급 2%를 기록했다. 3등급 이하가 55.5%나 된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2등급이 가장 많았다. 국어는 1등급 21.8%, 2등급 48.1%, 3등급 26.8%, 4등급 3.2%로 69.9%가 2등급 이내다. 사실상 인서울 인문계열 합격 커트라인으로 볼 수 있다. 영어는 1등급 22%, 2등급 49.7%, 3등급 21.7%, 4등급 5.2%, 5등급 1.4% 순으로 1,2등급 비율이 71.7%나 된다.
자연계열은 무려 82.9%가 수학에서 2등급 이내였다. 1등급이 44.7%로 가장 많고 2등급 38.2%, 3등급 13.2%, 4등급 3.8%다. 영어의 경우 2등급이 가장 많다. 1등급 17%, 2등급 46.2%, 3등급 25.3%, 4등급 10.8%, 5등급 0.7% 순이다. 반면 탐구의 경우 3등급 이하의 비중이 높았다. 1등급 15.1%, 2등급 33.7%, 3등급 35.2%, 4등급 14.1%, 5등급 1.8%, 6등급 0.1% 순으로 3등급 이하의 비중이 51.2%나 된다. 국어는 1등급 15%, 2등급 39.9%, 3등급 34.9%, 4등급 9.7%, 5등급 0.6% 순이다. 3등급 이하는 45.2%에 해당한다. 수학의 경우 3등급 이하가 17.1%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다.
특히 인문/자연 모두 타 영역 대비 탐구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사탐런이라는 변수까지 맞물린 가운데 탐구의 중요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에서 핵심 변별력 과목은 수학 탐구로 볼 수 있고, 자연에서는 국어 탐구로 특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5학년 합격점수로 볼 때 인문/자연 모두 탐구 과목 변별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상황이고, 올해 사탐런 현상이 크게 나타나 탐구 과목이 수능에 중대 변수로 부상했다. 올해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탐구 과목에 대한 중요도를 인식하고 보다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